마케터의 밑줄

마케터의 밑줄 - 나와 일 모두 함께 크는 사람의 성장법
김상민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6월

마케터의 밑줄에 추가 밑줄을 그었다.

책덕후인 마케터의 책이 반가웠어요.

전 배달의민족 마케터, [주간 배짱이] 뉴스레터팀 팀장,

현 오롤리데이 Chief Brand Officer

마케터의 고민

마케터의 생활

마케터의 관계

마케터의 성장

그가 10년간 읽고 밑줄 긋고 생각을 담아왔던

과정이 한 권의 책에 모였습니다.

제가 20대에 책을 열심히 찾아 읽었던 이유는

하고 있는 일에 도움이 되고자 함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업무와 관련된 책이 아니더라도

업무로 연결 지어 생각하는 증상이 있었더랬죠.

마케터의 독서 역시

마케팅과 관련한 생각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요.

그의 밑줄을 만나며 마케터의 생각을 배워봅니다.

그리고 '나다움'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이 책에 그은 저의 밑줄 2가지를 나눠봅니다.

인스타그램에 책 기록을 남기고 있는 8개월차

초보인 저에게 하는 질문을 담았어요.

1.

저자가 첫 출근과 함께 받았던 첫 과제

배달의민족 개선점 20개 찾아오기.

휘황찬란한 아이디어를 들고 갔지만

휘황찬란한 피드백과 마주하게 됩니다.

WHY가 빠진 채로 WHAT에 몰두한 결과였죠.

WHY가 명확히 규정돼 있을 땐 위기가 찾아온들

지향점이 흔들리지 않기에 어떻게든 완주해냈다고,,,

북스타 WHY에서 출발하고 있나요?

2.

취미가 밥 먹여준다.

취향의 세계에서 중요한 건 WHAT이 아니라 HOW

무엇을 좋아하는지가 아닌 얼마나 깊이 파보고

어디까지 덕질 해봤는지가 핵심이다.

책 어디까지 덕질하고 있나요?

왜. 왜 그런 걸까.

왜 북스타는 시작하기 쉬워도 오래 하긴 어려워 보일까.

새내기 북스타는 많은데,

오래 운영해 온 북스타들은 왜 많지 않은 걸까.

2015년 이후 대중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인스타그램

그때부터 꾸준히 해온 분들은 10년 차가 되어가겠네요.

지금부터 10년 제대로 덕질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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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이 모호할 때마다 그은 밑줄은

내일의 선명한 윤곽선이 되어주었다."

마케터의 밑줄에 나의 밑줄을 더 해볼까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