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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 원어민 MP3 제공
황미진 지음 / 넥서스 / 2024년 5월
평점 :

4년의 도쿄 살이를 마치고
돌아온 지 2년 만에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친정 부모님 모시고 6월 오키나와 가는데요.
일본에 살 적에 NO재팬과 코로나가
연달아 이어지는 바람에 친정 부모님이
일본 집에 오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제가 일본어를 얼마나 하는지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되실 예정입니다.
생활 일본어는 하는데,
낯선 메뉴는 읽기 어려울 때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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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앞에서 일본어 잘난 척 대마왕이
되시는 분에게 부탁하기는 또 싫습니다.
잘난 척 듣기 싫어 웬만한 거는 제가 그냥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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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반 이상은 맛집 탐방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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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까지 이 책 마스터하고
음식점에서 메뉴 이름 척척 말하면서,
부모님 앞에서 일본어 실력 발휘 해보렵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곳은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지만,
"이거, 이거, 이거 주세요."라고 주문하기 보단
메뉴 이름을 콕 찝으며 말하고 싶단 말이죠.
파파고 꺼내고 싶지 않습니다. ㅎㅎ
메뉴판에 음식 사진이 없는 곳들도
꽤 있는데 그럴 때는 메뉴판 공부 시간!
이자카야 가면 닭꼬치 메뉴도 다양한데,
もも、ささみ, かわ, セセリ, なんこつ, ハツ
이렇게 적혀 있으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죠.
ENJOY 일본어 메뉴판 읽기 책은
★일본에서 먹어야 할 음식 총정리
★음식과 관련된 TIP
★음식점에서 필요한 일본어 표현
크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한글 표기로 되어 있기에
일본어를 몰라도 읽을 수 있습니다.
편의점은 물건을 고르고
계산만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원들이 필수로 묻는 질문들이 있어요.
温めますか?(도시락 등을 데울까요?)
아따따메마스까?
袋はご利用ですか?(봉지 사용하세요?)
후꾸로와 고리요-데스까?
핵심 표현들은 알아두면 편하니까 꼭 기억하기!
책이 손 크기 정도의 사이즈라서
여행 갈 때 가져가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빨리 떠나고 싶으네욧.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은 책을 읽고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