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지옥 해방일지 - 집안일에 인생을 다 쓰기 전에 시작하는 미니멀라이프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박재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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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줄일 있을까?

 

 

살림지옥 해방일지 저자 이나가키 에미코

혼술에 관한 그녀의 책을 만나 적이 있어요.

멋지고 당당하게 싱글 인생을 즐기는 그녀

 

 

이번엔 살림 해방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요.

50 유명 신문사를 그만두고

고급 맨션에서 작은 원룸으로 이사를 하며

그녀의 미니멀 라이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살림살이를 줄이기 시작한 뒤로

집안일이 거짓말처럼 즐거워졌다고 말하죠.

 

 

그런데 줄여도 보통 줄인 것이 아니더라고요.

보통의 미니멀리스트 넘어선 극단의 미니멀리스트

 

 

냉장고 없음

세탁기 없음

가스레인지 없음

수건 1

 

싱글이기에 가능한 아닌가요?

 

 

본인처럼 철저히 물건을 줄여야 한다는

의도로 책을 쓰지는 않았다고 해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물건을

줄일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불편이나 지장 없이 생활하는

'예시' 알아주면 좋겠다고 말하죠.

 

 

 

 

기존 정리 책과 다른 점은 노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는 점이에요

 

수도원 수녀들의 사망 이후 뇌를 해부한 결과

뇌는 또렷이 알츠하이머 병변이 나타나 있었지만,

현실에는 치매가 발현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다고 해요.

 

집단 속에서 자신이 있는 일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변화가 적은 환경에서 몇십 년이고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죠.

 

나이를 먹으면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겠지만,

그러면 그때는 나의 생활을 한층 단순하게 만들면

 

 

 

겨울 동안 미뤄둔 정리를 시작할 봄이 왔어요.

 

물건을 비운 자리는 행복으로 가득 채우고

살림지옥에서 살림천국으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책에서 말한 단계 욕실 비우기부터 시작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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