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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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은 후회 같은 하시죠?"

"하지요, 후회. 후회합니다."

"선생님도 후회하는군요."

 

그는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진 목소리와 표정에 평온한 기운이 감돈다.

 

책의 저자 오츠 슈이치는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완화 의료 전문의예요.

 

 

책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떠올렸는데.

아무래도 가족과 관련된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었어요.

 

 

 

13 떨렸던 아버지의 목소리

"병원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오란다. 아무래도 암인 같다고,,,"

 

수술 받고 건강히 지내고 계시지만

그렇게 저희 가족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돌아왔어요.

 

'후회 없이 사랑을 표현하고 살아야지' 했던

그때의 다짐은 아버지의 건강 회복으로 흐려져 가고 있었어요.

 

 

 

 

1000 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죽을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책을 덮자마자 아버지에게 사랑한다는 전화를 드렸어요.

 

' 여자의 남편'으로 떠나보낸 친오빠에게 전화도 걸었습니다.

고맙다고요.

 

 

 

 

 

사람들이 말하는 번째 후회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그래서 가장 먼저 실천할 있는 고맙다는 말부터 해봤어요.

많이 자주 하려고요.

 

 

열두 번째 후회

내가 살아온 증거를 남겨두었더라면,,,

 

컴퓨터에 저장해 지난 영상들을 보면서 추억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사춘기가 딸은 자기 어릴 모습 보더니 현타가 온다며,,,,

앞으로도 부지런히 기록 남겨보렵니다.

 

 

열여덟 번째 후회

자식을 혼인시켰더라면,,,

 

어제 결혼식을 다녀오면서 딸에게 시집가지 말라고 농담을 했어요.

동생을 낳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미래 혼자 남을 딸을 생각하니 농담으로라도 하지 말아야겠더라고요.

 

 

 

가족과의 이야기 외에도, 스물다섯 가지 후회를 읽으며

나의 , , 건강, 관계 등에서도 많은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라.

우리가 살아 숨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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