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몰랐던 수업 비밀 27
김대권 지음 / 지식프레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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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라면 수업에 대한 고민이 많다.

경력이 있다고 해도 고인물이 되지 않기 위해 다양하게 배우기도 한다.

그래서 실경력 18년차인 나도 이런 제목을 보면 궁금해진다.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까 궁금해하며 책을 펼쳤다.


여러 수업 원리와 방법, 환경까지 알려주고 있다.

그 중 몇 가지 나도 활용할만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보고자 한다.


1. 사이좋은 모둠 활동으로 가기 위해서 맺음말로 긍정적인 말 해주기

"생각을 나눠줘서 고마워." " 너의 의견은 정말 좋았어."


2. 쓰레기통에 쓰레기 잘 버리게 하기

쓰레기통을 2개 준비한다. 무엇을 더 좋아하나요? 같은 질문을 붙여두고

원하는 곳에 쓰레기를 버리게 한다. 땅에 떨어진 쓰레기도 주워서 버릴지도??

넛지 효과를 활용한 것이라.


3. 질문 출구 티켓 활용하기

형성 평가로 교실을 나가기전 질문에 대한 답을 제출하고 나가는 것.

반대로 학생들이 질문을 던지는 방식도 있을 수 있다.


4. 클린업 송!

수업 준비 과정에 정해진 노래를 틀어주고 자동화시키기


저자가 현직 교사인가 했는데 교육전문가였다.

이 책 속에서 몇 개라도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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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라는 세계 십 대와 사회를 연결하다 2
최진우 지음, 도아마 그림 / 리마인드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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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와 사회를 연결하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숲이라는 세계. 작고 푸릇푸릇한 책이 너무 귀엽다.


늘 작가 소개부터 보는데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출신이시라고

고3 내 책상 앞에 크게 붙여져 있던 그 대학, 그 과이다. 반갑ㅋ

나는 사실 그게 뭔지도 모르고 점수 맞춰 적어뒀던 것이긴 하지만

작가는 나무에 관심이 있어 입학했고 결론적으론 환경 운동가가 되었다.


아무래도 다른 쪽보다 동식물과 관련된 공부를 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환경 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챕터를 다섯 가지로 나누고 그 안에 50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딱 펼침면 두 쪽에 한 가지 이야기를 담고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곁들였다.

챕터 사이사이에 좀더 깊은 이야기를 하는 칼럼도 수록되어 있고.


초등학생부터 어른들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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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남고 - 아찔하고 다정한 남학생들의 세계
강영아 지음 / 푸른칠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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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하고 다정한 남학생들의 세계라는 부재를 달고 있는 책.
여중, 여고를 나온 입장에서 뭔가 아직도 궁금한 남고라는 세계.
그리고 현재 아들이 생활하고 있는 그곳에 대한 궁금증으로 신청했다.

초반에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내용이었다.
짱들의 싸움, 병원과 경찰서를 오가는 선생님.
체육대회에 진심인 아이들 등과 같은 이야기 말이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저자의 교과인 사회에 관련된 내용이나
동아리에서 책을 읽고 쓴 아이들의 글 위주로 펼쳐진다.

나는 물론 가볍게 호기심을 충족하고 좀더 사제지간의 관계성에 대해 읽고 싶었지만
나같은 초등보다 같은 중등 교사나 사회과쪽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은 수업에 대한 팁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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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날 678 읽기 독립 2
이은서 지음, 천유주 그림 / 책읽는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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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엄마의 마음을 안쓰럽게한다.

우리 집 막내는 이미 중2에 다다랐지만 요만할때가 엊그제같다.

예원이는 아프지만 병원 갔다가 등교해야 한다. 

엄마가 회사를 가야 하니까.

보아하니 엄마는 밤새 예원이를 간호했나보다.

뭔가 서럽지만 엄마가 속상한 것이 싫어 억지로 온 학교.

선생님과 친구 미주의 도움으로 처음 보건실을 찾았다.

거기서 유자차와 이불만큼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고

엄마의 마음도 헤아린 예원이는 가뿐해진 몸으로 교실로 간다.


어린 아이의 마음을 잘 표현해 초1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 듯 하다.

개그우먼 '이영자'를 떠올리게 하는 사투리 쓰는 보건 선생님도 재미있다.

그녀의 등장 이유가 뒤에 나온다. 사투리, 표준어에 대한 설명.


책 읽는 곰의 678읽기독립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벗어나 

책밥을 늘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 어린이와 부모님을 위한 코너가 있다.

그리고 작가의 단어장도 있어서 아이들의 어휘력을 풍부하게 해준다.


앞으로 또 어떤 책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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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뚜루는 1학년 678 읽기 독립 1
윤정 지음, 모로 그림 / 책읽는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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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귀엽다. 모로 작가님의 그림 취저^^

물이 뚝뚝~ 축축한 수달과 함께 신나는 아이들의 표정

그 와중에 어쩔 줄 몰라하는 담임선생님은 나의 모습??ㅋㅋㅋ


이 책은 1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읽기'를 성장시키기 위한 것 같다.

부모님과 그림책만 보던 아이들이 1학년이 되어 좀더 긴글에 도전해보라고.

그림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글보다는 그림이 많고

내용도 학교생활, 규칙, 친구관계 등에 대한 것이라 친근하다.


그런데 사실 이 정도 글을 읽어낼 1학년이 얼마나 될까 싶다.

내가 소도시에 살고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글도 제대로 못 읽는 아이들이 대다수.

걔중에 똘똘한 아이들의 독서 능력이 따라줄까 대중성이 있을까 싶다.

교육과정상에서도 1학년 말이나 되야 제대로된 쓰기가 나오니까.


1학년 담임을 6년 연속으로 했던 경험과

곧 새학교로 옮기면서 1학년을 맡을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겹치며

이 책을 서평단으로 만나보게 되었는데 책이 참 귀엽긴하다.


귀여운 수달 캐릭터에 실수가 많지만 착한 심성으로 아이들에게 해방감도 주고

유치원 선생님보다 '잘 웃지 않지만 다정한 선생님'의 모습도 공감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일단 성공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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