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0
정유정 지음 / 보림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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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 그림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책입니다. 물갈퀴가 씀벅씀벅해진다든가 하는 표현도 근사하구요.

아기 오리 한마리가 우리에서 나와서 호수를 찾아갑니다. 여러 동물들을 만나고 또 어린 나무 줄기를 타고 오르는 보라색 나팔꽃, 흐드러진 하얀 찔레꽃 덤불, 조잘조잘 속삭이는 초록 미루나무를 보면서 호수를 찾아가죠. 하지만, 날 줄을 몰랐던 오리에게 무서운 개가 쫓아오고 아기 오리는 버둥거림 끝에 날아오릅니다.

찌들린 일상에서 이 책은 희망과 도전을 발견하는 몫도 스스로라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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