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의 차이겠지만 글이 없는 책이라서 그런지 책의 판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내용은 정말 근사합니다. 비디오도 좋구요. 정말 눈내린 날인 것 같은 흐릿하면서도 환한 파스텔조의 그림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시원한 눈사람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눈사람~ 소년과 눈사람의 하룻밤 우정에 대해 세세한 그림으로 표현해 놓아서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합니다. 작품성으로 추천할 만 합니다. 엄마가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주려면 좀 부지런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