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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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쑤쉬안 후이님은 심리상담소 소장이며

심리학 교육 강좌, 워크숍을 진행했고

심리케어와 치유에 관련된 책을 24권 저술했다.

주제는 인간관계, 호스피스, 슬픔 치유, 자아 인격 개발

감정 회복 등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노하우와 마음이

이 책 곳곳에서 담겨 있어

책을 읽기만 해도 마음이 씻어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 뿐 만이 아니라 자기와의 관계에 대해 말해준다.

자신의 존재, 즉 자기와의 관계는 자신에 대한 인정과 수용에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이를 바탕으로 심리적 경계선을 세워야 비로소 자신을 소중히 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관계로 갈등할 때

타인과 나 사이에 관계의 심리적 경계선을 잘 긋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다.

관계의 경계선은 무엇일까?

먼저 자신이 완전한 독립적인 개체가 된다는 것

해로운 관계를 끊어내는 것

새로운 관계로 채우는 치유의 경험

나와 너 사이에 평화로운 선을 긋는 연습

일상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관계로부터 적절한 거리 두기

심리적 바운더리를 만들어

나와 내 삶을 지키는 것

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즉 경계선을 잘 긋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상처받지 않을 수 있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이렇게 우리의 관계의 고민을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는 관계에서 비롯된다."

관계는 우리의 행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관계가 어색하고 불편할수록 행복도는 점점 낮아진다.

흔히 노오를 못하는 사람은 고달프다고 한다.

노오를 하는 연습이 선 긋기 연습이라 할 수 있다.

늘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기만 한다면 얼마나 삶이 고달플까?

우리나라의 교육의 '남에게 잘 하라'는 말이 많다.

양보해라 도와줘라 나누어라

다 좋은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나부터 챙기고 그 다음에 남을 돌아봐야 한다.

나 먼저 돌봐주어야 한다.

나는 가난한데 그 형편에서도 남을 도우라? 아니다.

나부터 도와주어야 하고 나부터 잘 챙겨야 한다.

심리적 경계선은 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나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남도 도울 수 있고 남의 행복도 지킬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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