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모든 정신과 질병의 원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은 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도 길어진다는 저자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할 필요가 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다.
대한민국처럼 자원이 부족한 나라는 인재의 힘으로 나라를 발전시킬 수밖에 없다.
교육이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을 부흥케 했다면
앞으로 50년은 어떻게 가야할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
학교가 무너지면 질서와 사회의 규법이 무너진다.
흔히 진상은 질서를 무시하고 내 아이를 앞 줄에 세워달라
내 아이 편의를 봐 달라 이런 억지에서 시작된다.
어는 고교의 교무부장의 딸을 위한 시헌지 유출 부정이라든가
가자 증명서를 7건이나 발급해서 유명대학에 합격한 어느 장관 딸의 이야기 등도
교육을 망하게 하는 진상 짓이다.
일부 진상 학부모들의 이런 행패는 당하는 교사보다도 자기 자녀를 망하게 하고 황폐하게 만든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가슴이 무겁고 마음이 어두워졌다.
그럼에도 아직 밝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최선을 다해 교재 연구를 하며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교사들이 있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또한 정직한 아이로 키우려고 애쓰고 있는 학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랜만에 사회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