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뇌 장 혁명 - 깨끗한 장이 병을 치유한다 100세 건강시리즈 2
김나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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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몇 년 전에 감기에 걸려서 고생을 하면서

이런 저런 건강 서적을 보다가

장내 세균이 면역력에 관계된다는 말을 듣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신청했다.

또 장내 세균에는 유익균, 유해균이 있다는 세균총 이론을 알고부터

건강과 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익균이 많아지게 해야 면역력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유익균 유해균은 각 20% 정도라면

나머지 60%의 일반 중간층 세균들은 숫자가 많은 강한 쪽 성질을 띤다고 한다.

유익균이 강하면 그쪽으로 다 달려가고

유해균이 강하면 유해균 성질로 달려간다.

결론적으로 유익균이 많아지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병이 낫는데

그러려면 무얼 먹어야 좋을까?

야채와 생과일을 많이 먹으라고 했다.

요구르트, 김치, 낫또 등 발효 음식도 좋다.

장내 환경 개선에 제일 좋은 것으로 '프로바이오텍스'가 있다.

이 책 역시 표지에서

'깨끗한 장이 병을 치료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만큼 장의 건강이 몸 전반의 건강상태를 좌우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이 책은 매우 소중한 건강 정보가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장 건강이 나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건강치료 방법으로 환자의 몸에 이식하기도 한다고 한다.

물론 캡슐에 넣는다든가 하는 것 같다.


저자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의사이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인 김나연 선생이다.

전문가의 꼼꼼한 분석과 더불어 일반인들을 위한 쉬운 버전의 글이라 접근성이 높다.

장은 왜 제2의 뇌일까?

궁금증을 풀려고 책을 신청했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장 건강

장은 또 면역력에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 속에는 장내 세균 수가 38~100조가 있는데

장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다당류 A'라는 물질이

면역계를 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사르키스 교수가 밝혀냈다.

원래는 외부에서 세균이 들어올 때 우리 몸은 염증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왜 많은 세균이 몸에 들어와 살고 있을까?

이건 바로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세균이므로 계약을 맺은 듯한 모습이라고 설명한다.

이 대목이 재미있었다.

반대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 이런 공조가 무너져 발생한다.

뇌에 있는 면역세포가 제거해야 할 세포만 공격해야 하는데 염증이 제어가 안 되면

건강한 뇌세포를 공격한다. 이것이 자폐와 파킨슨병으로 이어지는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한다.

장내 세균의 대사 물질이 면역체계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이 놀랍다.

장내 세균은 거의 1Kg 정도로 양이 많다.

이 세균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마이크로바이옴이 있다.

비만 당뇨 아토피 관절염 암, 자폐, 치매 등에도 마이크로바이옴이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장 건강 최대의 적은 무엇일까?

1. 과식 - 속쓰림 장기능 저하 식곤증

2. 운동부족

3. 탄수화물 중독 변비

4. 읍주 흡연

5. 서구화된 식습관, 튀긴 음식, 가공식품


비만을 주의하라.

과도한 지방은 성호르몬을 자극한다.

그 결과 2차 성징이 빠르게 나타나고 일시적으로 키가 크지만

최종 키는 작다고 한다.

사춘기가 1년 앞당겨질수록 최종키는 약 5센티미터 작아진다고 한다.

비만 생쥐의 나쁜 세균이 일반 쥐로 옮아간다는 건 비만도 전염된다는 것이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온 가족이 함께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결론이다.





장은 왜 제2의 뇌일까?

세로토닌의 95%는 장에서 생성된다.

세로토닌이 장내에 분포되어 있다니 놀랍다.

마음 작용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이 장에서도 만들어진다는 사실

세로토닌은 행복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이 호르몬이 부족하면 우울 불안이 나타난다.

자폐와 ADHD에도 영향을 미치는 장내 세균총

두뇌의 명령없이 독립적인 신경계를 가진 놀라운 현실이다.

장내 미생물은 장과 뇌에 연결되어 있다.

건강한 장내 환경은 장 운동이 활발하게 해 주고

소화 효소의 분비도 잘 이루어지게 한다.

인체의 정신 작용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도 원활하게 한다.

뇌 신경계와 내장 신경계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함으로서

이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장내 환경에 이상이 생기면 우울증 자폐증, 위장관 운동, 내장과 감각, 행동 인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니

장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겠다

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

1. 물 마시기 - 22가지 효소들의 구성이 물이다 . 위 췌장 소화 효소의 분비량이 7L/1일 나 된다.

물이 꼭 필요한 이유이다.(심장병 신장병 환자는 예외)

2. 장에 좋은 음식 - 요거트 김치 바나나 블루베리

3. 장에 좋은 운동 - 세포 청소부 림프액 순환을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 - 근육의 수축 작용 -림프액 순환 용이

운동 - 젖산 분비 - 간에서 해독 - 못다한 젖산 - 장의 유산균의 먹이 - 면역력 증가

4. 저포드맵 식이요법 - 발효되기 쉬운, 이당, 단당, 알콜류가 아닌 것, 가스발생 낮은 것,

과민성 장증후군에게 맞는 식단, 장이 편안한 식품


이 책을 읽으며 새로 알게 된 것들도 많고 다시금 장내 환경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장 건강이 면역력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질병과 관련이 있고

마음 건강 까지 연관되어 있으며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알고 조금 충격을 받았다.

일단 행복 호르몬이 95%나 장에 분포되어 있다는 말은 정말 놀라운 말이다.

장이 편안해야 마음도 편하다

확실하게 인지가 되고 나니

음식을 조심하고

장의 편안함 위해 늘 균형있는 식단과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프로바이오텍스와

과일 야채를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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