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 수업 -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대니얼 클라인.토마스 캐스카트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하버드 철학자들의 인생 수업 


이 책은 좀 어렵다. 

만화가 덧붙여  있어 만화와 글을 보며  이해하려고 애썼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철학 해설서라고나 할까요?

예를 들면  

반드시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야만 하는가? 

위험하게 사는 것보다 생생한 삶은 없다. 

"자기 전에 한 알을 먹고 만약 아침에 깨어난다면 

나머지 한 알을 드시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생존확율이 높지는 않지만 그래도 약을 먹어볼래? 일까?

아니면 이 약이 치명적이니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먹어볼래? 하는 뜻일까?

어쨋거나 아침에 일어나가든 이 말을 볼 /때 이 약은 위험한 약이다. 

아마도 이판사판 일 때 이 약이 어저면 효ㅕ과를 낼 수도 있다는 것일 게다. 19세기 독일의 형이상학자이자 윤리철학자인 니체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훌륭한 사람의 헌신은 위험을 알면서도 죽음의 주사위를 던지는 것이다."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것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걸 수 있다는 자각이다.  "   


 만약 니체가 이 만화의 후속편을 그렸다면 아마도 약을 꿀?꺽 삼키는 장면을 그렸을 것이다.  우쭐한 표정으로 진료실을 활보할 것이다. 그리고 곧 바닥에 쓰러졌을 테지만 말이다. 



이 사람은 누구 일까? 

비가 내리면 우산 사업가에게 좋지 

우산 만드는 노동자는 우산이 없다. 

마르크스 주의자들에 의하면 프롤레타리아 계그브의 사람들은 

딱 자기보다 바로 한 칸 위의 사람들애개 

싸움을 거는 경행이 있다.고 말한다.

착취자들은 미천한 것들이 자신에게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는 대산에  

그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즐거워 한다. 


 

 

 




나는 언제 행복을 느끼는가?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존재는 만족을 모르는 분투의 과정에 있다고 헸다. 생의 고뇌에서 빠져나갈 출구는 무엇인가?

그가 말한 출구는 모든 욕망을 버리고 초연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다. 

그는 이것을 출구라고 불렀다. 

그는 연민에 가치를 두었다. 

연민이란 타인의 고통을 알아차리고 덜어주려는 마음이다.

불교의 자비와 일맥상통한다. 

비관주의 철학자인 레오파르디의 말을 들어보자.  

"아이들은 아무 것도 없는 데서 온갖 것을 찾아낸다. 

그런데 어른들은 온갖 것이 다 있는데서 아무 것도 찾아내지 못한다."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물고기 그림처럼 말이다. 


  신은 어디 있나요? 

신은 볼 수 없지만 존재하는 모든 것은 원인이 있으니까

우주도 있고 신도 있다고 하는 게 맞을까?  





세상을 이해하는 유일한 방법은? 

스코틀랜드 철학자인 데이비드 흄은 말한다. 

"사실과 관찰을 바탕으로 하지 않는 시스템은 

아무리 섬세하고 독창적이라고 해도 모조리 거부해야 한다."

그래서 

"육안으로 봐도 가시일 것 같은데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만화 속의 의사는 말한 걸까?   




철학은 인생을 음미하게 만든다. 

인생은 무엇인가? 인생에 정답은 없다. 

철학이 알려주는 말하기의 기술 이 꼭지를 재미나게 읽었다. 

내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모호한 언어의 전달 - 의도와 해석의 차이가 비극을 불러온다. 


의도와 해석을 우리는 모른다.

용감하게도 그가 한 말은 이런 의도를 가졌을 꺼야 

하고 감히 단언하고 쉽게 판단한다.

그런데 상대의 의중은 그게 아니었다면 ?

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의도 - 이렇게 화를 내지마는 너를 사랑해

해석 - 나에게 이렇게 화를 내는 걸 보니 나를 아주 미워하는 군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아무리 대화를 해도 서로 다른 세상에 

살게 된다. 놀라운 일이다.      


종차별- 다른 종을 우리는 심하게 차별하고 있다. 

인간이 자기의 유익을 위해 다른 종들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죄를 생각해 본다면

단세포 생물들에게더 권리가 있다고 한다면 

동물 보호운동을 주도하는 피터 싱어는 

지각이 있는 동물 및 모든 생물은 인간과 독같은 권리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