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육아에 시달리다가 나라는 사람은 사라지고
이제는 아기 엄마로만 살아야만 하는구나
힘들고 서글픈 현실을 발견한 어느 날
한줄기 희망과도 같은 책읽기 즉
독서로 스스로 일어난 우혜진님의 글이다.

책읽기를 하며 자신을 새롭게 세울 수 있었던
이 이야기는
아기를 키우는 엄마 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육아가 너무 힘들어서
아이를 탓하다가 남편을 탓하다가
어디든 감정을 풀어내고 나를 알아달라고 외치다가 만난 돌파구이다.
무너져내린다 생각하던 자신을 다시 만나고
가까스로 나를 세우는 좋은 시간을 채워나가면서
잘 모르지만 해야 하는
아이 키우는 고민도 해결이 되어갔고
우울한 감정을 위로 받기도 했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 볼 수도 있게 되었다 한다.
이렇게
평범한 아기엄마에게도
엄마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준 독서야말로
동굴 속에 비치는 햇빛 같다.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펼치게 된 이유이기도 했다.
육아로 그렇게 힘들거든 책을 읽어 봐
라고 다정한 목소리로 위로하는 마음으로
소근소근 이야기해 주고 있다.
나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는 듯한 욱아가 있었기에
다시 다른 길을 찾아 나설 수 있었다는 저자의 고백이
참 아름답기 까지 하다.
6년 경력단절녀로 살다가 다시 사회로 나가는 길이
분명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도전장을 내기기 두렵지만
저자는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거실에 tv를 치우고 그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 만을 위해 책을 읽는다.
오로지 나를 위한 행복해지는 육아를 하고 싶다면 책을 읽으라.
<혼자 행복해지는 연습>의 저자 와다 히데키는
내 인생 내 위주로 산다. 라는 마음으로 살아야 외롭지 않다고 한다.
이 책에서
새로 알게 된 용어가 있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훗날 다른 이들에게 투사되는 데
이를 '전이감정'이라고 한다.
좋은 생각도 표현해야 사랑이다.
사랑이란 의도적으로 연습하고 표현해야만 한다.
반드시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노력해야 한다.

인생을 바꾸고 싶어서
어떻든 갑갑하고 막막한 하루하루를 벗어나고 싶어서
책을 읽어짓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갑자기 바귀는 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육아 도중에 읽는 책이 쌓여갈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난다.
1.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뀐다.
2. 답답했던 응어리가 풀리고
3.이해할 수 없었던 걸 이해하게 된다.
독서에 집중하는 팁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핸드폰을 멀리한다.
밤이나 새벽을 이용한다.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 셀러를 읽는다.
책을 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변화하고 성장하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100권의 책을 읽기보다는
한 권의 책이라도 실천하는 게 낫다.
생각과 경험이 얕아서 힘들 때
육아서를 통해서 얻는 것이 많다
저자에게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되고
하찮고 담백한 일상을 좀더 풍요롭게 만들고
책을 쓰게까지 인도해 왔으니 참으로 고마운 존재가 되었다.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고 다양한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참으로 좋다 생각이 된다.
육아가 힘들다는 호소는 많이 있어도 그 해결책은 없어 보이는 데
저자는 과감하게 독서로 그 문을 열어제쳤다.
누구나 외롭기에
누구나 자기만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면
위로해주고 길을 안내해주고 용기를 주는 존재가 필요해진다.
그것도 나무라거나 강요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책의 손을 잡아보자.
책은 참 여러가지 일을 한다.
대단한 사람이다 육아에다가 책을 읽고 책을 쓰기까지 하다니!
진정 위대한 경력단절녀의 몸부림의 힘이다.
현실이 힘들어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 책을 읽었다는
제목이 마음 한 켠에 내려앉는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