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남미 - 창세기 묵상하며 여행하기 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강두용 외 지음 / 북트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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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 학생들의 좌충우돌 배낭 여행기」 이 책은 정규홍박지원강두용김하경이지운장하성황서인 졸업생 재현이박진섭 선생님의 여행기이다. 

대안학교인 소명학교 교사 박진섭 선생님과 학생들은 겨울방학동안 남미를 다녀왔다

다행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 30일부터 2020년 2월 1일까지 34일간의 남미 여행을 하였다.

 7인 7색 학생들의 좌충우돌 배낭 여행기」 는 일곱 명의 아이들이 남미를 여행하며 여행에 대한 느낌을 일곱 가지 다른 색깔로 쓴 책이다.

첫 부분에 서로를 소개합니다’ 코너에서 여행을 함께 할 학생들의 소개를 재미나게 읽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8번의 모임을 가지며 여행을 준비한 아이들이다. 분담하여 자료도 조사하였다학생들이 직접 여행지역 선정과 숙소와 이동수단가볼 곳을 미리 알아보았다

 아이들끼리 스스로 여행지의 교통편을 탐색하는 과정은  자율성을 길러주고 서로 협의하는 토론의 장이 되어 

공동으로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협동심을 길러주는 것처럼 보였다. 


 23시간이나 버스를 타기로 결정하는 등의 내용을 읽으니 아이들끼리 토론하며 결정하는 모습이 저절로 떠오른다.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여행 전 준비 내용이 자세하게 여행 전 준비’ 에 실려 있다.


소명학교는 2018년부터 해마다 '7인 7색'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주도적인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8년에는 인도차이나 반도(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를, 2019년에는 인도, 네팔을 다녀온 적이 있네요.

다녀온 뒤에 각각의 여행기를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청소년! 7인 7색, 배낭 메고 ...'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다.


용인에 있는 기독교 대안학교인 소명학교의 헌신적인 박진섭 선생님의 지휘 하에 여행지 선정부터 아이들이 스스로 협의하고 결정하고 대안을 찾아보고 더나은 결정을 해나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숙소에 문제가 생기고 핸드폰을 도난당하고

입국 거부를 당하는 등 늘 문제는 발생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해 냈다. 그리고 기록했다.

남미 여행을 마치며

- 강두용의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

- 김하경의 “나의 생각보다! 나의 뜻보다!”

- 박지원의 “16,970km 떨어진 곳에서 온 경험!”

- 이지운의 “여행을 통해 나를 알아가며 성장하다!”

- 장하성의 “완전히 새로운 세상!”

- 정규홍의 “동행!”

- 황서인의 “감사드리세! 우리 주께!”


함께 고생하고 새로운 풍경을 만나고 생전 처음 보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 와중에 고심하며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지를 고민하며

여행은 하루하루 기적처럼 이어나갔다.  


늘 그렇듯이

성장은 가만히 있는 곳에 있지 않다.

움직이고 도전하고 체험하고 실수하고

발을 떼어야만 다가온다.


좌충우돌 남미 여행기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낯선 나라로

출발하는 과정부터 머리를 모아야 하는 일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이렇게 청소년은 속깊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


여행은 우리에게 견문을 넓혀주고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

발랄하고 깜찍한 느낌으로 책을 보았다.

역시 여행이다.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기회는 여행에서부터 온다.

인솔한 박 선생님이 위대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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