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 - 사람 마음이 약으로만 치료 되나요? 알고 싶니 마음, 심리툰
팔호광장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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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이 약으로만 되나요? 약으로만 치료되나요?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 알고싶니 심리학 2. 나만 모르는 내 마음 3. 내 마음 뇌마음! 4. 사는 게 어렵니 사람이 어렵지 5. 알고싶니 진료실

정신 의학과 심리학의 문턱을 넘는데 도움이 되는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많이도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떤 장에서는 오랫동안 책장이 넘어가지 않았다.

자꾸만 생각하게 하고 마음이 징! 울리기도 해서이다.

내 마음의 여러 장면들이 자꾸만 나를 불러세우곤 하는 것은

이 책이 그 때 그 장면을 속시원히 설명해 주기도 해서이고 또 부끄러워지기도 해서이다.

많은 그림들 중에서 나의 현실을 내 마음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그림들이 있었다.

그래서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았다. 누가 나를 보지 않을까? 이런 나를 들킬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장면은 내가 그토록 오랫동안 쥐고 있을 필요가 없는 걸 붙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에게 마음에 뜨거운 불을 꺼 주고 시원한 바람을 불러 일으킨 구절들을 생ㄱ각해 보았다.

행동화- 꾸중을 들을 때 상대가 상사라 해도 속상한과 억울함을 행동으로 실행하면 안되지요.

욕도 침뱉기도 말입니다.

투사- 자신의 문제를 외부나 타인의 탓으로 돌리는 것, 내가 미워하는 이가 속닥거리면 내 욕하나? 한다.

투사적 동일시 2는 진상짓 환자 이야기보고 큭큭 웃고 말았습니다.

참, 기가 막히는! 진상짓 해놓고서는 욕해 봐, 욕해 봐! 하고 덤벼들때 거기 휘말려서 대응을 하면 진상인에게

휘말려들게 되지요.

진심으로 당신을 돕고 싶다. 검사를 안받으시면 도울수가 없다, 이 두 가지만 무한 반복으로 그 진상환자를 물리치는 기술을 재미나게 보아서 좋았다. 건강한 퇴행에서는 "아고 그랬쪄요, 울 아기! " 이렇게 건강한 퇴행을 돕는 좋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되는 예로 술 먹는 게 부끄러워 술을 마신다 하고 술을 끊으라 하면, "그래, 술 마시는 내가 참 부끄러워 술마시러 가야겠다." 이러면 악순환이 계속되어진다

소경들이 코끼리를 보고 인식하는 게 서로 다르듯이 우리 모두는 가만히 떠오르는 '자동적 사고'가 있다

개인의 경험, 기억, 사고 방식이 다르니까 부정적일 수도 긍정적일 수도 있다. 이를 현실적인 생각으로 대치하는 걸

인지행동치료라 한다.

나의 생각은 얼마나 현실에 부합할까? 생각과 감정과 행동은 서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생각과 감정은 잘 바뀌지 않는다. 다만 빠르게 바꿀 수 있는 것은 행동이다. 행동을 바꾸면 생각과 감정도 바뀌어진다. 먼저 행동해야 한다는 걸 여기서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어 기뻤다.

나는 개인적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정말 잘 되지 않아서 늘 고민이었다

생각과 감정이 앞을 막고 있다. 생각에 바지거나 감정이 발목을 잡는다.

이제 눈 딱 감고 행동부터 아주 작은 행동부터 해 보려고 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싶다면 움직여라, 좋은 선택에는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

건져올린 명언 두 개

1. 나에게 잘해준 사람보다는 내게 잘해준 사람이 더욱 기억에 남는다.

2. 소개팅은 황동적인 장소가 좋다.

본문 그림보다 마지막에 있는 한 마디가 촌철살인 경우가 많아서 그 꼬리까지 찬찬히 읽게 되었다.

커피 아동 노등, 해양 플라스틱을 쳐 보고 양심이 찔리기도 했다.

유대인 학살 아돌프 아히히만의 한 마디는 분업이 주는 비인간화의 끝판왕을 보여준다.

" 나는 무죄다. 나는 상부의 명령에 충실했다. 유대인의 이주와 이송이 내 업무이다. 내가 업무를 게을리 했다면 나는 양심의 가책을 느겼을 것이다."

그 일이 어떤 일이든 명령이면 다하는 비 인간적인 게 분업의 효율에서 나타나는 무서운 결과이다.

너무 가까우면 실망하고 너무 멀면 떠나간다. 관계의 거리가 필요하다. 이상화와 평가절하는 동전의 양면이다.

기대하고 의존하면 배신감을 느낀다. 언젠가는!

그러니 기대하지 말아야 인간관계가 오래 간다.

"오 당신도 나랑 비슷한 그냥 그런 인간이네!" 이런 관계가 오래 간다.

좀 부족한 채로 함께 살아가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루종일 관심을 끌기 위해 몸부림 치는 아기들부터 어른들도 모두 관심 종자이다.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그 모든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라는 작가의 말이 무섭다.

인간은 금지되었다는 것 만으로 그것을 욕망한다. (조르쥬 바타유)

이걸 우울증 환자에게 대입해 본 결과이다.

우울증은 공격성이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 향한 것이다.

운동이나 산책 같은 거 절대하지 마세요, 미래에 대한 불안 걱정 같은 게 다 날아간다니까요!

햇빛 쬐면 잠도 깊이 들어요, 명상 같은 것까지 하면 안되죠. 절대 하지 말아요!

병원은 답답해, 집에 갈 거에요 집은 스트레스 받아서 입원할래요.

직장이 문제인가요, 집이 문제인가요, 마음이 문제인가요?

나쁜 의존 하지 마세요, 서로 의지 하세요. 나쁜 의존은 일방적이며 마이너스다.

어떤 기쁨도 성취도 지나고 나면 면드시 지루한 일상이 있다는 것

이 책은 그림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과거라는 건 내 발목에 매인 무거운 짐이 하는 말이다.

"가긴 어딜가? "

"이리 오라구"

과거에 힘을 보태지 마세요

나는 이 귀절에서 이렇게 말해주고싶었다.

" 이미 끝난 일이고요, 되돌릴 수도 없어요!"

" 내 행복에 도움이 안돼요!"

" 지금 여기로 돌아와요, "

" 후회도 자랑도 말아요, 우리."

중요한 일은 감정적으로 결정하는 우리들이라

늘 이상하게 후회할 일을 만들기는 하지만요!

시작이 반이다.

일만보 걷기를 목표로 했다면

그냥 운동화 신기만을 시도해 본다.

운동화만 신으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아주 간단하다.

감정이 힘들어지면 잠을 잔다.

수면은 감정을 정화하니까

위로가 되는 장면도 많다.

힘든 생각과 증상도 치유를 위한 과정이다.

아픈 기억이 계속되는 이유이기도 하니

억지로 잊어버리려 하지 마세요.

재난과 트라우마의 후유증은 허무한 마음

누구나 삶은 시한부이고

삶은 영원하지 않으니 '지금 여기'가 더욱 소중해진다.

소중한 것들은 모두 일시적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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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힘들어지면 잠을 잔다.

수면은 감정을 정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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