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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이후의 중국
프랑크 디쾨터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협찬📍열린책들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중국은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는가?❞
화려한 조명, 높이를 가늠하기 힘든 마천루.
과연 이곳이 사회주의 국가가 맞는가 의문이 드는 곳, 중국!
짝퉁의 천국, 가짜 계란, 부실공사 등 중국의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었다. 조악과 저질의 대명사라고나 할까?
그런 중국이 언제부터인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미친 듯한 경제 성장, 초강대국으로 점점 자신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정치에서도 중국을 빼놓고는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물론 한국과 역사적인 문제들로 삐걱대긴 하지만 결코 우습게 봐서는 안 되는 국가.
#마오이후의중국 #프랑크디쾨터 #열린책들
“마오 이후의 중국”
1976년~2020년,
마오쩌둥 사망 후 시진핑 집권기까지 40여 년간의 기록!! <경제 기적>을 이룬 현대 중국의 이면을 분석한다!
중국 역사는 잘 모르지만 대약진운동, 문화혁명으로 인해 문화가 20~30년 후퇴한 것은 알고 있다.
정신 개조를 위해, 농촌 부활을 위해 나라 전체가
블랙코미디 한 가운데로 들어갔던 시절.
그로부터 중국은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 완독 후 한줄평 : 빛 좋은 개살구
장쩌민 <큰 것은 잡고 작은 것은 놓아주어라>
후진타오 <국가가 먼저이고, 민간 부문은 그다음이다>
늘 언제나 이랬다.
국가 주도하에 나라는 발전해 나간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 보여지는 부분만!
6억 명이 넘는 사람들은 140달러로 한 달은 산다.
지역 주민을 위한 투자는 없고
전국적으로 세 명의 아이 중 한 명만 고등학교를 다녔고, 근시가 있는 농촌 사람들 중 극히 일부만 안경을 살 수 있는 의도적으로 국민을 방치한 나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그저 국민과 자연을 수단으로 삼는 나라.
엄청난 부채, 반복되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해결책은 단 하나!! 규제!! 처벌!!!
초고속 성장 이면엔 이유도 없이 구금당하고 처형당한 이들이, 강력한 통제와 모순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암투가 존재할 뿐이었다.
중국은 자본주의로 가길 거부한다.
#중국식사회주의 가 우월성을 증명하게 되길, 더 굳건해지길 희망한다.
어떤 권력자도 그것을 허하지 않으려 한다.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감시체계를 갖춘
지극히 견고한 독재 국가가 되어 있‘는 중국.
영구 집권의 기틀까지 마련한 시진핑.
지금 그의 입지가 흔들린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해진다.
중국 내 여러 기록 보관소에서 입수한 문서부터
미발표 회고록, 주요 인사의 비밀 일기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 강력 추천!!
중국이 이룬 발전이 궁금한 분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