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 대한 앙케트
세스지 지음, 오삭 옮김 / 반타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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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 짧다! 강하다! 독자를 끌어들이는 기법까지!
입은 재앙의 근원😱


👄입에 대한 앙케트
앞에 게재된 창작 괴담을 읽고 난 뒤 앙케트에 협조 바랍니다.
질문 1] 입을 재앙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네 🔲 아니오 🔲모름

질문 2] 앞에 게재된 창작 괴담의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네 🔲 아니오 🔲모름

질문 3] 앞에 게재된 창작 괴담을 어떻게 읽었습니까?
🔲시각 정보로 받아들였다.
🔲그 머릿속으로 음독했다.
🔲입으로 음독했다.


#입에대한앙케이트 #세스지 #반타 #오팬하우스


😨😰😱 괴담 좋아하시나요?
무서운 건 보지도 못하고 생각조차 하기 싫은 나란 사람. 그런데 이상하게 괴담에는 호기심이 생긴다.
금기시 된 이야기에 대한 본능적 이끌림이랄까?

❝그날 일이라. 하, 끔찍했죠. 진짜 최악. 그 녀석이 담력 시험 가자는 소리리 해서 렌터카 빌려서 묘지에 갔다가, 진짜 말도 안 되는 걸 봤으니까요.❞ p.6

❝여자가 있었어요. 머리가 긴 여자. 웅크려 앉아서 뭔가를 하고 있었어요. 싸하더라고요.❞ p.13


한 친구의 제안으로 ‘저주받은 나무’인지 ‘저주하는 나무’인지가 있는 K공동묘지로 담력 테스트를 하러 떠난다. 시간 차를 두고 나무 아래를 지나갔다 다시 차로 돌아오는 미션. 그런데 그날 이후 안(杏)은 보이지 않았고 저주받은 나무에 목을 맨채 발견됐다. 같이 갔던 친구 다섯 명이 들려주는 그날의 이야기.


❝목이 긴 여자를 봤다, 긴 머리의 여자를 봤다, 땅을 파고 있었다, 입에서 매미 소리가 났다.❞


스마트 폰보다 내 손바닥보다도 작은 판형. 64페이지의 짧은 분량. 긴 호흡으로 책을 읽는 게 어려운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랄까? 특히나 괴담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찰떡이다. 그냥 한 번 읽어봐? 하는 생각으로 자정에 폈다가 다시 덮지도 못하고 계속 읽지도 못하고. 미추어버리는 줄!!!!!
책을 덮은 후 앙케이트를 할 때는 어떤 장면들이 계속 떠올라서 도리질을 해야했다. 와 이 책 뭐야!


출간 즉시 15만 부 판매 돌파
일본 아마존 호러 분야 1위 작가의 최고 화제작
1년에 한 권도 책을 읽지 않던 독자까지 흘렸다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신감각 호러 체험


새로운 느낌의 괴담을 찾으신다면 바로 이 책!
나 숏폼 좋아한다 싶으면 바로 이 책!
긴 호흡의 책이 부담스럽다면 바로 이 책!

⚠️ 밤에 화장실 못 가서 옷에 쉬야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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