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 왜 야생동물은 비만과 질병이 없는가?, 재개정판
하비 다이아몬드 지음, 강신원 외 옮김 / 사이몬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왜 야생동물은 비만과 질병이 없는가?”
이 문구였다.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이..
시중에 난무하는 상업주의를 굴복시킨 비만과 질병 치료의 바이블이라고 불리는 이 책은 전 세계 1,200만 부 돌파,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리더 김종진 씨가 살을 빼고 건강을 회복한 후 100권을 지인들에게 나누어 준 책. 이 책을 통해 암을 완치 후 ‘사라진 암’이라는 책을 출간한 분도 있다고 한다. 대체 어떤 책이길래?’ 하는 궁금증은 더욱 커져만 갔다. 🤔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건강과 다이어트의 원리를 찾는다. 미국에서만도 매년 체중감소를 위해 수천억 달러가 소비되고, 비만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왜 인간만 비만으로 고생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찾았다. 자연 상태에 놓인 야생동물들 중에서 특별히 마르거나 비만한 동물이 없음을 발견하고 그들의 식습관과 그들이 먹는 음식에 주목한다.


이 책은 비만 그 자체보다는 자연의 원리와 새로운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다.(p.25) 대부분의 사람들은 살을 빼는 것에만 관심이 있지, 비만이 어떤 방식을 통해 오는지,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어떻게’, ‘언제’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상식은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라. 단백질의 양을 늘려라. 고강도의 운동을 해라’ 아닌가? 하지만 그의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첫 단추부터 잘못 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낮 12시~ 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 새벽 4시 : 동화주기(흡수 및 사용)
✔️새벽 4시 ~ 낮 12시 : 배출주기 (몸의 노폐물, 음식 찌꺼기 제거) ⭐️⭐️⭐️⭐️⭐️ p.44

성공적인 다이어트는 배출주기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몸에 쌓인 독성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 시간에 풍성한 아침식사가 들어오면 음식물을 소화시키느라 배출을 하지 못하고, 배출을 하지 못한 독성은 우리 몸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곳이 바로 우리가 가장 살이 불거져 나왔다고 한탄하는 허벅지, 엉덩이, 허리, 팔뚝, 턱 같은 곳이다. 그렇다면 그 시기에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인가? 아니다!!
특정 시간대에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함께 먹어도 되는 음식과 그렇지 않은 음식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하게 살을 빼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자연 법칙을 토대로 우리 몸의 메커니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가 그간 알고 있던 상식을 뒤엎어서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한 책이기도 하다.
오후 6시 30분이면 식사가 끝나고,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인 내게 낮 12시까지 허락된 음식은 과일과 채소이다. 양껏 맘껏 먹으라고 한다. 당뇨가 있는 사람들에게 제한하는 것중에 하나가 과일인데 그것도 공복에 과일을 먹으라고하니 혼란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이 알려주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다.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과일, 채소)
🔺섞어 먹을수록 살이 찐다.
🔺살아있는 음식을 먹어라.
🔺단백질 강박증을 버려라.
🔺적당한 운동을 해라.
현대인들에게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다. 당신의 식습관을 점검해보고 내 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 나가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