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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랑하기로 했다 - 지금 사랑이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학 편지
권희경 지음 / 홍익 / 202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지금 사랑이 힘든 사람을 위한 심리학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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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사랑하기로 했다"는 유독 내 사랑만 힘든 것 같고, 내 마음처럼 안 되는 사랑으로 인해 고민하는 우리들에게 27년차 심리상담가가 전하는 따뜻한 조언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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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행복한 설렘으로 시작한 사랑이 아픈 이유에는 바로 "내"가 있다고 말한다. 반드시 내가 원인은 아닐 수 있겠으나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나의 그림자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나로 하여금 그 사람에게로 이끌었던 그 무엇, 그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게 만든 그 무엇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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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배우자를 선택하도록 이끄는 요인과 결혼생활에서 배우자에게 소망하는 일련의 내용은 어린 시절 좌절되었던 욕구와 관련이 깊다고 한다. 즉 심각하거나 반복적인 욕구좌절은 그것을 계속 무의식적으로 갈망하게 하고, 사랑에 빠질 때나 결혼생활을 할 때 쉽게 부활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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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관계에 놓인 사랑 때문에 힘들다면 5가지 질문을 통해 나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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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그(그녀)를 사랑하게 된 걸까?”
❓“지금 나는 무엇 때문에 힘들고 지쳤을까?”
❓“왜 나는 사랑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못할까?”
❓“왜 나는 사랑을 하는 걸까?”
❓“사랑할 때 나는 어떤 사람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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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
이런 자문자답을 하다 보면, 사랑에 대한 자기의 과도한 기대나 그릇된 신념 또는 잘못된 행동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자기 욕구를 알기도 합니다. 자기 이해가 좀 더 깊어지는 것이지요. 자기 이해를 잘할 수 있게 되면 상대방의 마음도 이해하는 능력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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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사랑도 갈등도 나를 만나고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갈등을 잘 풀어가는 것 자체가 큰 사랑이고 성숙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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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
사랑하는 사이에서 싸움과 화해는 바늘과 실이다. 싸움은 너무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 이후에 화해가 없어서는 안 된다. 이제 두 사람은 싸우지 않기로 다짐한 것이 아니고, 잘 싸우고 잘 화해하기로 했다. 다툼 뒤에 냉전이나 단절의 기간은 짧을수록 좋다. 화해의 대화도 사랑의 고백만큼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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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8
낭만(romance), 표현(expression), 섹스(sex), 긍정(positivity), 공감(empathy), 돌봄과 관여(caring&commitment) 그리고 신뢰(trust)는 사랑의 요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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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 속에 잘 어우러져 있나요?
7가지 사랑 요소의 알파벳 첫 자를 써보니 R.E.S.P.E.C.T '존중‘이네요.
최고의 사랑은 곧 존중하는 관계, 그 상태라는 것을 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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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던 내가 그분을 통해 사랑을 배웠다. 망가져있던 나를 있는 그대로 용납해주신 분. 그래서 나도 그분을 따라 그렇게 사랑하기로 결정한다. 나의 그림자와 내 발목을 잡고 있는 상처와 이별하기로 말이다.
그리고 하나씩 차곡차곡 쌓아간다.
사랑의 모습을.. 때론 부딪쳐서 상처가 나고 갈등으로 힘겨워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결국 사랑이 모든 허물을 덮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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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오늘도 사랑하기로 한다.
사랑이 뭔지 쥐뿔도 모르던 내가 그 사랑안으로 걸어들어간다.
힘겹고 버거워도 나를 만나러 걸어들어간다.
나를 만날 때 비로소 상대도 보일 것이다.
나와 같은 아픔이 있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