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리차드 바크 지음 / 인문출판사 / 199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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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하다가 힘들면 쉽게 포기하던 나였다. 하지만 조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나의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말은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래서 난 지금 이 말을 가장 좋아한다. 내삶이 끝나는 날까지 이 말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내 가슴 깊은 곳에 묻어 두었다. 이 책을 읽은 후로 난 1분 1초도 조나단을 잊어버린 적이 없다. 내게 끊임없는 용기와 노력, 의지를 심어준 조나단과 이 책의 작가인 리처드 바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그리고 조나단은 비록 갈매기이고 소설 속에 있는 허구한 인물이지만 난 그를 사랑한다. 앞으로는 어떤 고난과 시련이 나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더라도 조나단처럼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가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하면서 이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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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 세계명작 8
0. 헨리 지음 / 바른사 / 199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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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만 아저씨는 걸작을 남긴 셈이다. 아니 그거와는 비교도 안 되는 모든 것을 남기고 가셨다. 아저씨의 그 그림 하나로 인해 존지는 의욕을 가지고 살아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그 이야기를 가지고 감동을 받기 시작했다. 어쩌면 버만 아저씨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할 수 있을까? 난 그러지 못한다. 언제나 나의 욕심뿐, 난 너무 자기 주의적 이다. 그래서 남의 기분 따윈 마음 따윈 생각도 안 하는게 어쩌면 사실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버만 아저씨는 그러시지 않으셨다. 내가 어쩌면 비웃었던 그 아저씨는 그 누구도 그릴 수 없는 걸작을 그린 것이다. 난 버만 아저씨처럼 남을 위해 그렇게 희생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버만 아저씨처럼 남을 도와주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버만 아저씨가 걸작을 통해 존지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듯이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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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카뮈 / 풍림 / 198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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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르소에게 끊임없이 회개를 요구하던 이는 진정으로 자신이 회개할 일은 없는 지 궁금하다. 하긴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도 우습다. 나 스스로도 반성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많으니까.

뫼르소의 행동 변화 아니 사고의 변화. '아주 오랜만에 어머니를 생각했다고?', 어머니의 생의 종말 행위를 이해하겠다고?' 모르겠다.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리고, 간절히 어머니를 바라고 있는 나 자신을 가다듬어야 한다. '뫼르소'라는 한 인간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왠지 모르게 가슴 한 곳에서 일어나는 그에 대한 연민을 주체하기 힘들었다. 한 세상을 이방인으로 살다가 죽는 그를 그냥 조금은 이해할 것 같았다.

그러나 그는 세계의 무관심에 마음을 열었고 행복을 느꼈다. 나도 그가 고독하다는 것을 느끼지 않게 사형 집행일에 참가해야겠다.하지만 증오에 찬 고함 소리 따위는 지르지 않을 것이다. 그건 다른 사람의 몫이니까... 그 날도 태양은 머리 위에 작열하고 있겠지? 어쩌면 구름에 가리워져 그 빛을 감추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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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와 백범일지
김구 원작, 장길수 구성, 박종관 그림 / 문공사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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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가 쓴 <백범일지>는 김구 자신의 자서전이지만, 내가 읽어보았을 때는 한 사람의 일대기를 서사적 내용만으로 전개한 한 편의 소설책이었다. 백범일지에 나타난 김구의 모습은 정말 파란만장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생애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대사건이 김구 선생에게는 여러 번 있었다.

김구 선생이 일제 강점기의 위인이었던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구 선생이 우리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수없이 노력했고 우리 나라의 독립에 어느 정도 이바지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 나라가 결국에는 일본의 제 2차 세계대전 패망으로 인해 독립하게 된 것이 보편적인 사실이라는 점에 비추어 보았을 때 김구 선생의 가식적인 업적은 별로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백범일지에 나온 김구의 행동은, 활동적인 독립운동 그 자체를 보여 주었기 때문에 그 어느 누구보다도 애국심이 깊고 자기 몸을 희생할 줄 아는 정신이 강하다는 것이 우리가 김구선생에게서 본받을 수 있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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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원효 - 전3권
남정희 지음 / 장원 / 199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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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는 유학을 가서 밤을 동굴에서 자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어떠한 바가지의 물을 마셨다. 아주달고 맛있었다. 아침에 일어나 자기가 마신 물을 보고 나서 원효는 토하려 했다. 그물은 해골에 담긴 썩은 물이였다. 원효는 생각해 보았다. 어제 밤에는 썩은 물이 달고 맛있었는데.. 오늘 그물을 보고 왜 난 토를 했을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화쟁이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서로 의견을 존중해야 하고, 서로 다른것이 왜 다른지를 알게 되면 그대림을 합리적인 도리에 따라 조화롭게 해결할수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원효의 척학은 어떤 내용일까? 그것은 먼저 누구나 불교 진리를 가까이 갈수있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깨달음은 많이 배운 사람이나, 높은 사람만이 얻을수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라고 원효는 철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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