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 내 생애 마지막 영어 공부법
고수민 지음 / 은행나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뉴욕의사의 백신 영어
나를 따르라?단기간에 마스터 해주마!
내 방식이 안통한다고?
그건 니가 내 방식대로 안한거고 열심히 안한 거지!
라며 독자를 우롱하던 방식의 저자들은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말라던 분은 TO** 어학원 장님이 되셨네 그랴..쩝
그 봉고차가 오갈때마다 왠지 씁쓸해지기만 한다.
그런데 이책 저자 고수민은 이런다.
영어 공부는 최소한 5년 이상 꾸준히 해야 하고, 그래도 원어민 수준은 될 수 없으며, 잠시라도 게을리하면 금세 실력은 퇴보한다고.
고수민이 5년만이라면 나같은 평민은 플러스 알파의 기간이 추가될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차라리 영어를 안하고 싶어지기도 하더라는..
하지만 나는 영어 생활권도 아니며 그저 자유로운 배낭여행에서 헤매지 않을 정도와 의사소통을 목표로 한다면 훨씬 기간은 좀 줄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해봤다.
고수민씨는 늘 우롱만 당하던 독자를 배려해서인지
본인의 영어공부를 하게 된 배경과 원어민 수준만큼 되려면 얼만큼의 시간이 걸리는지의 등 아주 긴 사설이 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부분 넘어가고 바로 공부방법 부터 읽어봐도 좋을것 같다.
하지만 공부방법이라봐야 딱히 신기할것도 없고 새로울 것도 없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우직하게 공부해야 한다는것?
그래도 귀담아 듣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는 것들..아주 평범한것들이 진리가 되어 있었다.
 - 매일 일정량을 말하고 녹음하고 듣기 쓰기
 - 영어 일기 쓰기
 - 학원은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러가는 곳이지 배우는곳은 아니라는것
 - 영문법 공부해야 한다는 것
 - 소리내서 책 읽기
 - 라디오 활용하기


이 영어 공부법에 공감은 실로 갔다.
나의 영어 공부법이 아니라 여섯살 딸아이의 영어공부법??과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
아직 영어 일기 쓰기와 영문법 라디오 활용은 앞으로 계획되어있는 공부방법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년간 해온 방법이라면
일주일에 한권씩 (한페이지에 한두줄..짜리 영어책) 테잎 듣고 녹음해보기 였는데 효과를 많이 봤다. 말하기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고수민씨의 주장대로 우린 이미 그런 방식대로 해왔고, 효과를 보고있고 앞으로는 더 많은 분량으로 그렇게 연습할것이다. 한치의 의심없이 말이다.
영어책또한 꾸준히 읽어주고 있다보니 영어책 속에서 흡수되는 단어나 패턴들을 자연스럽게 익히는게 보였다.
어린 아이지만 가랑비 옷젖듯이 꾸준함에는 당할 장사가 없어 보인다.
고수민씨 까페도 있던데 관심이 간다.

영어..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갈것인가에 대한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꼼꼼히 그리고 우직하게 실천해 나가는 길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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