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되는부모

독이 되는 부모
수잔 포워드 지음, 김형섭 외 옮김 / 푸른육아 / 2008년 10월

부모가 되는 시험이라도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너무도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많이 생기지만, 아동학대는 용서할 수가 없다.  

나또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이지만 아이에게 모법이 되고 싶고 아이에게 상처주지 않는 부모가 되고 싶기를 간절히 바라다 보니...이런저런 육아서를 많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부모와의 독립이 내적 외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사실 한국에서 이를 실천하기란 현실성이 떨어지는듯 하다.
난 그런 실천사항이라기 보다 좀 더 성숙한 자아를 키우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싶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운다는 맹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 아이를 바라 볼 수 있게 될것 같다. 

책장에 이 책이 버티고 있는 이상 나에게 채찍질이 될 수 있고, 부모가 나에게 칭얼거린다고 한들 내 마음이 예전처럼 그 칭얼거림에 휘둘리진 않겠다는 의지는 최소한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