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06
번역본으로 읽어온 책이지만, 원작으로 읽어주고 싶어서 도서관에서 대여해왔다. 역시 원작의 느낌은 또 다르다. 같은 그림이지만 말이 전달해주는 느낌과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좀 더 외로워보였던 한나 좀 더 커보이는 고릴라, 슬퍼보이는 오랑우탄과 침팬지 그래도 생일날 맞이하는 고릴라 인형과 고릴라 케이크를 보고 나서야 민서의 입가에 웃음이 번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