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크 - 첫 2초의 힘
말콤 글래드웰 지음, 이무열 옮김, 황상민 감수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블링크(첫2초의 힘)-말콤 글래드웰 /이무열 역

이책을 진정으로 만나고 싶다면 번역서가 아닌 원서로 읽으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아웃라이어를 읽기전에 이야기꾼이라는 말콤 글래드웰에 대해 알고싶어서였는데 완전 실망하고 말았다.
이야기꾼이라는게 뭐냐~ 나의 상식이라면 책이 손에 잡히자마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마지막페이지를 덮을때까지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아야 한다는게 나의 지론인데 완전 배신당했다.
한페이지를 두고 아니 한문장을 두고도 다시 첫줄로 돌아가 읽어보고 나름 다시 번역해보고 넘어간 문장이 한두개가 아니니..읽는 내내 짜증이 났다.

2초만에 무의식의 판단을 무시하지 마라. 하지만 주의해라?
이런말은 정말 무책임한 주장아닌가?
여자들의 육감하고도 똑같은 주장이다.
나도 여자로서 나의 육감으로 판단해 온것들이 있고, 맞을때마다 소름이 끼칠정도였지만 이런 판단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들기는 어려웠다.
이사람은 이런 육감을 소재꺼리로 사례를 찾아 책을 냈다.
그 사례들은 마케팅관련 전공자라면 이해가 통할까 난 별로 와닿지 않았다.
정말 논리정연한 글이라면 모든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는것 아닌가?

사실 블링크에 엄청 실망을 하고 나니, 아웃라이어는 어떤지 더 궁금해지긴 했다.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나?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모든 이들이 한번 이상의 경험이 있는 그 알듯 모를듯 한 도박같은 믿음을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은 이책에 홀라당 정신을 놓은 듯 하다.
그리고, 주의하라는 말은 더 설득력을 떨어뜨렸다.

이책을 만나고 싶거든 소개글로도 충분하고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어보는게 낫겠다라고 말하고 싶다. 

아웃라이어를 읽게 되면 나의 오해아닌 오해가 풀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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