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20년 - 엄마의 세계가 클수록 아이의 세상이 커진다
오소희 지음 / 수오서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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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란 삶의 가치관만큼이나 수많은 색깔 수많은 방향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 것이 최선인지는 각자가 선택할 몫이다. 그러나 오소희 작가의 엄마로써의 20년은 적어도 나에게 만큼은 닮고 싶은 엄마이자 어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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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 2021-03-25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출판사 북라이프 입니다.<agapeljm>님 ‘엄마의 20년‘ 도서 리뷰를 보고 오소희 작가님 신간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출간 소식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도서소개 일부입니다.

˝떠남이 제한된 시기, 모두가 집에 머물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떠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 답답한 일상을 환기해줄 특별한 장소를 찾아 떠나던 과거의 방식 대신, 지금 머무는 자리에서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자기만의 세계를 가꾸는 이들의 멘토’ 오소희 작가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오소희 작가님 신간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극.북극 포티큘러 북
댄 카이넨 외 지음, 장정문 옮김 / 소우주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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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 신기하긴 해도 퀄리티가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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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회심 - 좌파 레즈비언 영문학 교수의 진솔한 고백, 확대개정판
로자리아 샴페인 버터필드 지음, 오세원 옮김 / 아바서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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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회심]

나에겐 올 상반기 최고의 책.

크리스찬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혼란스러움에 답을 준 책이다.

선입견, 편견과 독선에 가득찬 기독교인이 되지 않도록 기도한다.

종교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크리스천의 삶은 초자연적인 능력과 권위가 스며들어 있는 삶이다.

p79

회심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변화다.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기 전에

우리는 먼저 이전에 우리가 살던 삶과 인간관계를 채웠던 그릇된 자만심, 변명을 일삼으며 남에게 화살을 돌리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행실을 버려야 한다. 그리스도에게나아오기 전에 우리는 먼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p79

성화는 히브리서 기자의 말대로 이미 미루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이다.



타인의 죄로 인해 아무리 심한 고통을 당하는 중에 있더라도

정작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곪아 터지려 하는 우리 자신의 죄인 것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해 있다.

요나서 2장 9절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세상의 죄를 자신들의 마음속의 죄보다 더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왜 그런 걸까?

나는 동일한 문화를 강요하는 것보다 살아있는 믿음에 더 큰 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을 세상이라는 실제 삶에서 고립시겨 양육하는데 따르는 심각한 위험을 깨닫을 수 있었다. 말썽을 부리는 대신 세상에 귀를 닫은 청년들은 순종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대학생활은 감춰두었던 두려움, 의심, 모순과 위선에 대한 자각 등이 풀려나는 공간이다.

해석학이 디테일을 다룬다면

세계관은 틀이라는 관점을 택한다.

이 두 단어들은 관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



한가지만 의지해서 크리스천이 삶을 세우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다.

두 가지가 긴장 속에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두 가지가 함께 제대로 기능을 할 때 우리는 비판적인 시각을 지닐 수 있다.

지식은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써만 얻어집니다.

마음을 비우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기 두려워한다면 대학원에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넘어지는 법, 쓰러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을 배우십시오. 생각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도 배우십시오. 희망을 지니고 여러분이 목적이 있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임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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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아이들과 같이 읽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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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학 : 경제 - 어린이가 묻고 석학이 답하다 어린이 대학
이정전.권재원 지음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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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나온 어린이 대학은 경제, 역사, 물리, 생물 4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4권의 책으로 출판된 시리즈 중 하나이다.

내가 읽은 어린이 대학은 경제 분야이다.

이 책은 서울 세곡초, 송중초, 신학초, 홍제초등학교의 5, 6학년 어린이들의 질문에서 가려 뽑은 것들을 우리나라 대표 석학들이 대답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목차를 보면 이 책의 질문들은 내 아이가 했거나 할 법한 질문들이다. 아이와 함께 뉴스를 보거나 신문을 읽을 때면 아이에게는 생소한 경제 용어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면 아이는 폭풍 질문을 쏟아낸다.

"경제가 뭐예요?"

"경제가 안 좋다는 게 무슨 뜻이예요?"

"왜 물건 가격이 계속 올라요?"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사람들이 있나요?"

"세금은 어디다가 쓰는 거예요?" 

"가난한 사람들을 왜 도와야 해요?"

등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한없이 이어질 때가 있다.

대답하다보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기 어려워 적절한 표현이나 단어를 찾아 보지만 쉽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주변 현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어린이들, 그것에 관심이 있지만 누구에게 속 시원한 답을 다 듣지 못한 아이들에게 이 책은 그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어려운 경제 용어 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적절한 예를 들어가면서 설명했기 때문에 경제에 관한 책이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아이들이 경제 지식을 너무 딱딱하게 지루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삽화를 적절히 배치했다.



부자가 세습되는 원인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어른인 나에게도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했다.

부자는 아무리 돈이 많이 들어도 자식에게 좋은 교육을 시킬 수 있다.

과거에는 학비가 쌌기 때문에 가난하더라도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었지만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면서 과외, 학원 등 사교육이 점점 확대되었고 그 비용이 비싸지만셔 가난한 집의 자녀들은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 결과 부도 세습되고 가난도 세습된다. 돈에 따라 아이들의 교육의 기회가 천차 만별로 달라지고 있는 이 현실이 느껴져 마음이 무거웠다.

이 책은 혼자서 후루룩 읽어 내려가는 책이라기 보다 부모가 함께 한 질문씩 읽으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토론을 할 수도 있고 질문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여러가지 활동이 가능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경제에 관하여 아이에게 설명하기 힘들었다면, 혹은 경제에 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초등 고학년을 둔 부모라면 한번 쯤 아이와 같이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이 책 속 질문들의 답을 아이와 함께 생각하며 이야기 나눈다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경제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가까운 영역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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