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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너 - 다음 세대를 지배하는 자
김영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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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김영세!
그의 디자인은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것이 아닌 많은 사람이 꿈꾸고 희망하는, 그리고 만인이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그러한 창의작업은 시간과 공간을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그 상상의 힘으로 이 세상을 보다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들자는 것이다

“Imagining!”이란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일 수 도 있고 오랫동안 상상 속에서만 머물러 있던 이야기를 구체화 시킨다는 의미일 수도 있으며 간단히 “전략적 상상”으로서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가공할 힘을 지닌 두뇌작용이라고도 한다

디자이너가 모두 갖춰야 할 인성은 불가능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활속에서, 가족과의 대화에서, 사랑을 가지고 사람들을 생각함으로써 창조된 디자인은 이뤄지고 있다.
꿈을 꿔라, 강한 이매징을 통해 아주 구체적으로 꿈을 꾸면 이뤄진다
어쩌면 secret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인간의 집중은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통해서 창조되어 왔고 앞으로도 무한한 창의가 이뤄질 것이다

디자인에 대한 39가지 정의는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모두 함축되어 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 / 상상이다. / 생각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용도를 창조하는 것이다. / 세상이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하는 일이다. /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 새로운 발명이다. /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곧 작업이 되는 것이다. / 우리를 기분 좋게 해주는 것이다. / 훌륭한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이다. /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 자신감을 파는 것이다. / 삶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다. /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 생각을 끝까지 따르는 것이다. /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 정체성을 만드는 것이다. / 편리한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 / 주부를 기쁘게 해주는 것이다. /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키는 것이다. /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것이다. /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것이다. / 좀 더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 / 협상에 능숙해 지는 것이다. / 절충할 줄 아는 것이다. / 사람들의 움직이는 마음을 잡는 것이다. / 같은 일을 하기 위한 좀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이다. /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 매우 전문적인 것이다. / 타인을 감동시키는 논리를 갖는 것이다. / 비용을 줄일 줄 아는 것이다. / 한꺼번에 더 많은 일을 해내는 것이다. / 스스로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다. 정리를 하는 것이다.

그의 디자인의 정의는 디자인이 어렵지 않고 실생활에서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즐거운 활동 정도로 보인다. 
사람들이 연상하고 활용하는 인간행태에 대한 생각이 디자인의 시작이었다.
창의는 불편한 수도꼭지 개발이나 우리가 즐기는 음주문화에서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막걸리를 마시며 막소사와 혼돈주와 같은 즐거운 삶의 이야기 속에서 브랜디를 창조해 낸다.   

그의 창조는 이미 알고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것을 네이밍 재 창조속에서 더욱 알찬 브랜디를 창조한다. 이노스틱한 디자인과 같이 우리가 생활하는 현재에서 내눈으로 발견하는 새로움은 무궁무진 할 것이다. 일상의 생활패턴도 다시금 돌아볼 필요가 있다.
Why?
How?
Why not?
우리는 과거에 꿈꾸다 묻어버렸던 이매징방식을 다시 가슴에 담을 필요가 있다
꿈꾸는 자의 실현이 가져다 주는 무한한 행복을 나누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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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문화 - 기업 최후의 경쟁력
박재림.안도현 지음 / 거름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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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의 기업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긍정적인 면과 실적만을 중시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실적을 만능시 하는 기업문화는 인재의 열정과 창의력을 떨어뜨리고 구성원의 열정과 의욕을 저하한다. 구성원이 신바람나게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회사의 문화에 대한 노력이 일터 문화이다
저자는 많은 회사가 말로만 열린 경영한다고 하지만 직원들의 열의를 떨어뜨리고 수동적인 인간을 만들어 버리는, 오직 성과만이 그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는 문화가 많다고 꼬집는다. 이와 같은 문화는 구성원의 태도가 낡은 업무와 일터 내의 조직과 관계의 문화에 타성적으로 젖어 그들의 열정과 의욕이 떨어뜨린다.
위와 같이 저자는 왜 일터 문화가 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조직의 성과가 올라가고, 어떻게 하면 일터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하루의 대부분을, 인생의 대부분을 직장이라는 일터에서 보내는데 바람직한 일터 문화는 어떤 것일까
우리가 바라는 일터문화는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재미있는 일터다. 자기가 맡은 일에는 책임을 가지고 스스로 알아서 일하고, 일을 찾아서 하고, 자기 소신껏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일이 더 재미있어 회사에 빨리가서 일하고 싶고 회사의 목표가 곧 내 목표인,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사랑하는, 그냥 삶이 일하는 것으로 즐거울 수 있는 일터일 것이다.
저자는 회사와 일터를 다른 개념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기업, 즉 내가 속한 큰 조직을 의미하지만, 일터는 팀 개념으로 매일 얼굴을 마주보며 업무를 수행하는 상사와 나, 부하가 모인 작은 조직을 말한다. 그리고 일하는 문화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일터에 모인 사람들이 신뢰관계로 어우러져 공동의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일터가 ‘그린 존’으로 이동해야 하는 이유, ‘그린 존’으로 이동했을 때의 긍정적인 효과와 그렇지 못했을 때의 부정적인 상황을 포춘 100대 기업과 대한민국 일터 문화를 통해 그리고 있다. 회사가 조직원에게 요구하는 능력이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반짝이는 창의성이라면 먼저 직원과 기업, 서로를 신뢰하고 신뢰의 힘을 믿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독일의 경영 컨설트 라인하르트 슈프렝어를 통해 신뢰가 필요한 10가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1. 신뢰는 기업의 가치를 높인다.
2. 신뢰는 유연한 조직을 만든다.
3. 신뢰는 변화에 대한 제한을 없앤다.
4. 신뢰는 고객을 끌어들인다.
5. 신뢰는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
6. 신뢰는 지식공유를 촉진한다.
7. 신뢰는 창의력을 높인다.
8. 신뢰는 비용을 절감한다.
9. 신뢰는 협력을 이끌어 낸다.
10.신뢰는 리더십을 높인다.

좋은 일터는 직원들을 더욱더 열정적으로 일하는 태도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에 의해 회사의 성과도 크게 향상된다 이러한 구성원의 열정과 자부심, 주인의식은 조직문화의 변화 즉 일터 혁신을 통하여 가능하다. 이 것이 일터 문화의 가치이다.
일터 혁신은 구성원이 열정과 자부심,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조직문화의 실현이다. 조직이 추구하는 지향점에 대하여 구성원의 전폭적인 동의를 받기 위하여 기업의 지향점은 구성원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
일터문화를 혁신하는 결론은 내부 신뢰와 조직의 가치였다
구성원으로서 개인으로서 보다 좋은 일터를 위하여 조직 공동의 가치를 따르고 먼저 신뢰의 마음을 동료에게 열 때 일터문화의 혁신에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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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양장)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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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천년전의 로마인들이 신라와 같이 천년의 역사를 이루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던 것을 현대인들의 기업경영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로마의 성공스토리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닌 실력과 노력을 바탕으로 현실에 대한 통찰과 인간관계 및 조직, 국가 경영방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로마인의 발전과 번영은 개방성의 철학과 실력주의, 힘의 윤리가 탁월한 리더쉽과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꼽고 있다.
이러한 로마역사의 교훈은 21세기 경영방식인 기업선진화를 위한 조직활성화나 리더쉽 확보 방안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로마의 역사에서도 부정부패, 선동가의 득세, 빈부격차, 신분차별과 같은 음지의 역사도 있었지만 부정적 측면을 긍정적으로, 미래지향적으로 변화시키는 200년마다의 역사적 개혁은 로마역사를 낭만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인간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건전한 경쟁원칙이 적용될 수 있는 사회로 이끌었다

로마역사에서 얻는 교훈은 크게 개방성, 리더쉽, 체계적인 시스템, 실력주의였다

 개방성

- 로마 1천년 번영의 비결은 개방성이었다. 뜻을 같이하면 누구든 로마시민이 될 수 있었다. 꾸준한 개혁으로 반체제를 흡수하였으며 기득권을 개방하여 기득권의 고착화에 따른 조직의 해악을 없앴으며 강대국이 된 뒤에도 모든일을 독점하지 않고 합리적인 국제 분업구조, 아웃소싱을 통해 각자 잘하는 것을 찾아 집중하였다. 패전을 당한 장수에게는 처벌하지 않고 패자부활의 기회를 주었으며 패장한 장수나 적군은 실패를 통해 교훈을 공유하는데 필요한 존재였으며 이들을 통하여 성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로마지도자의 최우선 책무는 식량과 안전으로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적인 목표를 추구하였다. 인간의 일은 인간이 해결하고 신은 단지 후원할 뿐이었으며 새점 같은 비논리적인 미신도 전쟁에 승리를 계시한다는 실용적 가치로 활용하였다

- 로마의 이러한 개방성에서 현대의 기업은 자신감에 기반한 개방성이 필요하고 기득권의 고착화를 막고 실력주의가 우선하도록 하여야 하며 국제분업에 관심을 갖고 협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려운 싸움의 패배를 통해서 비로서 성장함을 인지하여야 하며 기업이 추구할 가치는 시장과 이익이 우선되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 리더쉽

- 로마의 역사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로마의 지도자도 핵심인력을 키워내는 단계별 프로그램이 있었다. 예비지도자로서의 검증시스템은 군인으로 말단 행정직에서 집정관에 이르는 지도자 단계가 있었다.
지도자는 가족도 위법시 처벌하는 법을 지키는 미덕은 힘있는 자가 솔선수범하였으며 전쟁포로는 수십년이 지나도 잊지 않고 구해냈다.
로마의 리더쉽은 현장 군 책임자에게 절대적 권한으로 표현되었고 로마 지도층의 권위는 Nobless Oblige로부터 확보되었다. 전쟁이 나면 지도층이 먼저 무기를 듦으로써 시민들이 뒤를 따르게 되었다

- 준비되지 않은 정치지도자나 경영가는 한 순간에 국가나 기업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본다. 로마의 리더 프로그램 시스템은 정치나 경영에서도 필요한 것 같다.
또한 책임지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리더쉽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 한번 쓰면 전권을 현장책임자에게 주고 책임지고 일할 수 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


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 로마군단의 전투력은 조직력과 매뉴얼로 전쟁발발 또는 훈련시 수개의 군단을 급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 또한 전쟁수행의 바탕은 병참이 뒤바침되었다. 조직의 정신력 강화는 물질적 바탕위에 이뤄졌다.
로마병사는 시민군체제로 이뤄졌으며 이들은 싸워야하는 이유를 알았기에 전쟁에서 이길 수 있었다.
로마의 세금은 넓고 얇게 걷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단순하고 가벼운 세금이기에 조세저항이 없었으며 인접국과의 네트워크는 신의에 기반하여 강력한 구성으로 외부에 대항할 수 있었다

- 조직의 시스템과 매뉴얼은 성장단계의 전투력을 갖추는 것이며 열정과 헌신은 물적인 보상을 요구한다. 또한 기업 핵심 경쟁력은 내부에 있으며 내부조직원이 시민과 같이 스스로 싸울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세금제도는 기업의 서비스 가치가 판매되는 가격보다 높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킨다.
네트워크는 기업혼자 또는 개인역량으로 홀로 우뚝설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함께 공존하며 경쟁 할 수 있는 열린 시스템이 필요하다



 실력주의

- 로마의 황제는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실력 있는 후계자만이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실력만 있으면 해방노예가 되고 시민이 되고 집정관이 될 수 있었다.
로마는 군사력으로 제패하고 비교우위에 따른 시장원리로 재편하였으며 부와 명예를 가진 자가 공동체를 위해 기부하는 것을 명예로 여겼기에 자신의 명예를 위해 실력을 키워갔으며 상호실력을 인정, 윈윈관점의 상호이익으로 공존하는 구조를 지향하였다.
또한 무조건 퍼주는 정책이 아닌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실력으로 기회를 활용하여 일어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 실력주의는 부와 명예의 결합으로 존경받고 그러한 역량을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성공하는 사회의 바탕이었다. 200년이 지난 미국이 처음으로 흑인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노예로서 미국땅을 밟은 흑인이 미국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가 실력 있는 자에게 기회를 제공했음을 약속했다. 성공한는 조직은 실력이 개방된 자세가 필요하다


기업경영 관점에서 바라본 천년역사의 로마제국의 성공요소는
개방성, 리더쉽, 체계적인 시스템, 실력주의였다
또한 자만하기 쉬운 역사를 바꾸는 200년마다의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현대 기업경영 프레임을 2000년 전의 로마역사에서 교훈으로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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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고전
유성룡 원작, 이동환 지음 / 현암사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유성룡이 조선 최대의 환란인 임진왜란 때의 상황을 기록한 것이다
징비록이란 미리 경계하여 추후에 있을 환란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임진왜란이라는
대 환란을 교훈으로 삼아 후일 닥쳐올지도 모를 우환을 경계토록 하기 위해 쓴 글이다.
그는 이황의 제자이며 실제 왜란이 있을 것을 대비해 권율장군과 이순신을 중용토록 추천하였고 화포 등 각종 무기의 제조, 성곽정비에 노력하였으며 전쟁 중에는 전쟁관련 군무를 총괄하였다.
우리역사에서 많은 환란이 있었지만 그 구체적인 기록이 없었기에 당시의 상황이나 백성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기란 힘들지만 이 책에선 전쟁시점의 시대적 배경 외에 전쟁의 피폐 함과 그 결과가 빚어내는 민중의 고통을 짐작케 하는 내용을 그대로 담고 있다
왕을 비롯한 고위관료의 국가안위에 대한 의식결핍과 국가이익이 당파에 의해 전쟁관련 정책의견이 달리 전달되는 무책임과 전쟁 중에도 권령층의 탐욕에 의한 아첨과 모함으로
충성스런 신하의 목숨이 잘리고 민중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는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겨가는 치욕스런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다.
임진왜란 10년전 율곡 이이는 후일의 왜란대비를 위해 10만 양병설을 주장하였으나 100년간의 태평성대를 구가하는 양반들에게는 먼 이야기였다.
김성일은 황윤길과 배치되는 의견을 왕 앞에서 뱉었지만 거짓증언에도 권력이 유지되고,
왜란이 곧 닥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권력층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하였으나 전쟁준비가
국가시책으로 표현되지 않았기에 외세침략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되질 못했다.
명장수라는 신립은 병법의 원칙을 무시하여 충주 험난한 요새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고 싸우겠다는 단순한 전략으로 부산을 휩쓸고 올라오는 왜군에게 몰살을 당하였고 전쟁중 적의 침입을 알리는 척후병이 있어도 적의 침입시간이 맞지 않아 불안감 조장이라는 죄목으로
목이 잘리고, 전장의 장수가 도망을 치고 없는 가운데 그 밑의 부하가 싸워 이겨도 도망간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았다고 목을 치는 비합리적인 조선의 군대 체계는 질 수밖에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조직이었다. 결국은 적을 보기만 해도 삼십육계 도망을 치는 한심한 전쟁상황이 초기에 이뤄졌다
조총을 무기로 한 왜군은 전쟁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조선병사를 가볍게 물리치고 북진을 계속했고, 조정은 자신들만 살기 위해 백성을 버리고 서울을 떠나버렸다.
성난 백성과 신분제에 억압받은 노비들은 조선최대의 궁궐을 불태웠으며 심지어 왜군을 안내하는 관리나 백성도 있었다. 당시에 조선의 국왕은 리더쉽 잃은 일개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초라한 권력이었을 뿐이었다
조정의 끝없는 퇴각은 7년동안 전국토를 잿더미로 만들고 굶주림에 지친 백성은 도적으로 변하거나 전염병으로 떼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굶어 죽거나 살아남기 위해 심지어 가족을 서로 잡아먹는 기막힌 현실이 있었다
당시 명나라 구원병은 조선을 살리는 조정의 유일한 대안이었으나 명의 제독은 우리의
생각을 무시하고 싸움을 회피하기 일수였다. 목숨 받쳐 이국땅에서 충성스럽게 조선을 위해 싸우고 싶지 않았었다.
그러던중 민중과 하나가 된 권율장군의 행주산성 승리와 지방곳곳의 자발적인 백성들의 의병이라는 봉기가 있었고 이들의 승리와 수많은 목숨이 바다에서 이순신의 힘과 합쳐
왜군을 물리치게 되었다
이순신은 서쪽으로 왜군의 진격을 막고 왜군을 격퇴할 수 있는 힘을 만들었다
조정의 무능함과 양반의 권력투쟁에 의한 국력손실로 발생된 임진왜란은 속수무책 패배로 시작되었으나 백성들의 자발적인 봉기와 걸출한 이순신, 권율장군과 무수히 죽어간 이름없는 백성들에 의해 임진왜란을 승리아닌 수많은 폐해를 남긴 힘겨운 전쟁의 끝을 이뤄냈다

징비록은 전쟁의 징후가 있었으며 이에 대비되지 못했음을 반성하고 있다.
우리 조상의 부끄러운 이야기이다.
명에게 파병요청은 조선이 더욱 자주적이지 못하게 만들었고 결국, 국력은 떨어지고 명의 속국처럼 외세에 의존하는 권력층의 확대가 만들어 졌으며 집권 권력층의 무능함과 당파 싸움의 뿌리는 그 이후 300년만에 조선을 팔아먹는 신세가 되어 결국 한일합방이 이뤄지고 36년간이나 일제의 통치를 받는 굴욕의 역사가 있었다
이와 같이 임진왜란 이후에도 징비록이 경계하는 부끄러운 역사는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징비록에서 경계하는 정치적 배경으로 국력을 떨어뜨리는 이합집산의 태도는 조선시대
뿐만 아니라 현재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평화의 시대가 지나면 전쟁의 시대가 오는 것은 무수하게 되풀이되는 인간 역사의 과정이었다.
최근에 겪었던 IMF도 대비하지 못한 환란 이었고 지금은 미국의 모기지 서브프라임이라는 사태가 한국에 오는 영향을 간파하지 못해 겪는 경제적 고충 등도 그렇다
국가나 단체, 개인도 징비하여야 할 대상은 다양할 것이다. 일개 회사도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흥망성쇄를 달리한다. 회사가 잘나갈 때 어려운 상황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나라는 개인에게는 어떠한 사항을 준비해야 할까
현재의 이런 습관에서도 언제까지 내가 건강하고 충분히 알고 있고 미래에 대응해 갈 수 있을까
그러한 준비를 위해 나는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작은 태도가 습관을 만들고 인격을 만든다’한다. 건강한 마음과 신체를 위해 작은 것부터실천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새해 첫 약속으로 금연에 실천해 본다.
건강의 작은 실천을 통해 나의 삶에 큰 징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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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 미리 가본 2018년
박영숙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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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 NGO들이 주축이 된 유엔협회 세계연맹 산하 유엔 미래포럼에서 발간한 미래전망 분석보고서에 한국 유엔미래포럼에서 연구한 한국전망을 추가한 것이다

10년 후인 2018년에는 지구촌이 어떻게 변할까?
미래학자들이 2015년이 되면 위기가 닥친다고 경고해온 것처럼 지구촌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변화의 큰 줄거리는 저출산, 사회.문화의 혼합, 기후변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여성의 사회적 역할 및 지위강화, 글로벌화. 국제화 등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2015년의 위기는 우리뿐 아니라 선진국들 모두 해당이 되는데 인구감소로 국가운영에 필요한 동력이 약해지고 장애인. 고령인구가 생산노동력의 주체로 흡수되어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사회는 복잡다단하게 변하고 경제질서는 왜곡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충돌이 생기기 시작하며 지구촌의 자원고갈과 생태계의 파괴로 이에 대한 복원비용과 복지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부족, 수산업의 붕괴, 물부족에 따른 국지전의 발발, 종이나 포장비용의 급상승, 사회빈곤이나 사회다원화 문제의 대두로 난개발이 시작되어 환경오염이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가 불안정해지고 4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환경오염. 지속되는 빈곤. 빈부격차의 심화는 다가올 사회의 위기로 전개될 것이다

이 책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10년 뒤의 미래사회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악화되어 가는 환경을 보호해야 하다”는 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8년을 앞서가는 15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 물부족, 인구증가와 자원의 균형, 에너지수요의 충족방안, IT기술의 발전, 의사결정 역량의 개선, 과학기술 발전과 삶의 질,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빈부격차의 해소,
여성의 지위변화, 범죄조직의 축소대책, 안보전략과 테러, 지구촌 협의체의 등장, 독재 정권과 민주주의, 지구촌 의사결정과정의 윤리적 고려 등이다

어쩌면 위와 같은 우리가 겪을 변화와 문제로 표현되는 key word는 우리 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구촌 모두가 함께 겪고 있다. 인터넷과 IT의 발전으로 통신수단이 발달되어 세계는 하나라는 구호처럼 똑 같은 시간에 리얼뉴스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럽에서 박지성의 출장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문자방송을 통해 손쉽게 접하고 벨기에 기차역에서 번개처럼 진행되는 도레미송이 UCC를 타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즐기는 문화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과학은 인간의 문명 뿐 아니라 수명을 향상시킨다. 줄기세포로 화장품을 만들어 늙지 않는 것이 이뤄지고 암과 같은 불치병이나 척수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이를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나 의사들이 해결할 것이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자연을 이기고 진화해왔지만 산업혁명 이후 불과 2백년 조금 지나 지구를 오염시켰고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고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나 이전과 전혀 다른 홍수 등으로 몸살을 안고 있다. 대기중의 연평균 CO2농도는 1970~2000년에 1.5ppm에서 이후 2.1ppm으로 증가했고 빙하가 녹는 속도는 지난 2년간 2배로 증가하였다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포유류의 4분의 1, 조류의 8분의 1, 양서류의 3분의 1, 보존식물의 70%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있다
지구촌의 호모사피엔스도 몇 백만년에는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만든 환경파괴로 우리도 멸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보호 인식으로 지금의 지구촌은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후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성장이 국가경제의 화두로 등장할 만큼 환경보호에 대한 우리의인식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건축물. 신재생 에너지 활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하이브리드 카, 수소 연료전지 등 최근에 만들어져 이렇게 짧은 시간에 사회에 통용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의 정보화 사회는 시간을 줄여 살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터넷을 보면 수없이 많은 뉴스가 있고 블로그에서 만들어지는 주제는 수없이 많은 댓글로 도배되어 때로는 유명연예인이 자살하기도 하고 촛불시위와 같은 대규모 군중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의 시대는 영웅의 시대처럼 주먹이 세거나 권력있는 자가
세상을 자기편으로 만들었으나 이제는 집단지성의 smart mobs가 더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우수한 우리의 IT 문화는 세계의 이러한 변화될 사회에 대한 예견을 쉽게 나타나는 활동이 풍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고 잘못된 상품에 대한 평가가 On-Line에서 이뤄져 판매자를 긴장시키거나 문을 닫게 한다. 지자체나 중견 기업의 어느 홈페이지에서도 정보를 알리고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신뢰를 받고 있다
앞으로 사회는 sencer의 시대가 열린다 한다. 바코드가 개발된 이래 수억개의 바코드가 찍혀 위치나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2025년 대변을 가져올 6가지 기술은 바이오기술, 에너지 저장기술, 바이오연료와 바이오 기반의 화학제품, 클린 석탄기술, 서비스 로봇, 인터넷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미래의 세계가 꿈같았고 너무 꿈같아 믿어지지 않았다. 인터넷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이 글속에서 가득 담겨있다.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될 우리의 고령화 시대와 우리아이들의 청년시대(인간수명이 130세 때는 59세까지 청년시대)를 위하여 우리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고 더불어 살기 위한 문화 컨텐츠를 즐기는데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e트랜드로 거론되는 표현하고(expressive), 경험하며(experiential), 탈출하는(escapist) 것을 좋아하는 Y세대는 우리 미래 삶의 모습이다.

우리세대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문화를 즐기고 창조하며,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Mission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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