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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 미리 가본 2018년
박영숙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세계 NGO들이 주축이 된 유엔협회 세계연맹 산하 유엔 미래포럼에서 발간한 미래전망 분석보고서에 한국 유엔미래포럼에서 연구한 한국전망을 추가한 것이다
10년 후인 2018년에는 지구촌이 어떻게 변할까?
미래학자들이 2015년이 되면 위기가 닥친다고 경고해온 것처럼 지구촌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변화의 큰 줄거리는 저출산, 사회.문화의 혼합, 기후변화. 과학과 기술의 발전, 여성의 사회적 역할 및 지위강화, 글로벌화. 국제화 등이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2015년의 위기는 우리뿐 아니라 선진국들 모두 해당이 되는데 인구감소로 국가운영에 필요한 동력이 약해지고 장애인. 고령인구가 생산노동력의 주체로 흡수되어 사회구조를 변화시키고 사회는 복잡다단하게 변하고 경제질서는 왜곡되며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충돌이 생기기 시작하며 지구촌의 자원고갈과 생태계의 파괴로 이에 대한 복원비용과 복지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인구증가로 인한 식량부족, 수산업의 붕괴, 물부족에 따른 국지전의 발발, 종이나 포장비용의 급상승, 사회빈곤이나 사회다원화 문제의 대두로 난개발이 시작되어 환경오염이 악화일로를 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같이 사회가 불안정해지고 4반세기 동안 지속되어온 환경오염. 지속되는 빈곤. 빈부격차의 심화는 다가올 사회의 위기로 전개될 것이다
이 책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10년 뒤의 미래사회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악화되어 가는 환경을 보호해야 하다”는 큰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018년을 앞서가는 15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기후변화, 물부족, 인구증가와 자원의 균형, 에너지수요의 충족방안, IT기술의 발전, 의사결정 역량의 개선, 과학기술 발전과 삶의 질,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 빈부격차의 해소,
여성의 지위변화, 범죄조직의 축소대책, 안보전략과 테러, 지구촌 협의체의 등장, 독재 정권과 민주주의, 지구촌 의사결정과정의 윤리적 고려 등이다
어쩌면 위와 같은 우리가 겪을 변화와 문제로 표현되는 key word는 우리 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구촌 모두가 함께 겪고 있다. 인터넷과 IT의 발전으로 통신수단이 발달되어 세계는 하나라는 구호처럼 똑 같은 시간에 리얼뉴스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다.
유럽에서 박지성의 출장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문자방송을 통해 손쉽게 접하고 벨기에 기차역에서 번개처럼 진행되는 도레미송이 UCC를 타고 수없이 많은 사람이 즐기는 문화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과학은 인간의 문명 뿐 아니라 수명을 향상시킨다. 줄기세포로 화장품을 만들어 늙지 않는 것이 이뤄지고 암과 같은 불치병이나 척수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이를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나 의사들이 해결할 것이다.
인간은 원시시대부터 자연을 이기고 진화해왔지만 산업혁명 이후 불과 2백년 조금 지나 지구를 오염시켰고 지구온난화를 촉진시키고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이나 이전과 전혀 다른 홍수 등으로 몸살을 안고 있다. 대기중의 연평균 CO2농도는 1970~2000년에 1.5ppm에서 이후 2.1ppm으로 증가했고 빙하가 녹는 속도는 지난 2년간 2배로 증가하였다 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포유류의 4분의 1, 조류의 8분의 1, 양서류의 3분의 1, 보존식물의 70%가 멸종위기에 처했다고 보고 있다
지구촌의 호모사피엔스도 몇 백만년에는 없었던 것처럼 우리가 만든 환경파괴로 우리도 멸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환경보호 인식으로 지금의 지구촌은 지구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후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친환경 녹색성장이 국가경제의 화두로 등장할 만큼 환경보호에 대한 우리의인식도 많은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건축물. 신재생 에너지 활용,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하이브리드 카, 수소 연료전지 등 최근에 만들어져 이렇게 짧은 시간에 사회에 통용된 적도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의 정보화 사회는 시간을 줄여 살고 있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인터넷을 보면 수없이 많은 뉴스가 있고 블로그에서 만들어지는 주제는 수없이 많은 댓글로 도배되어 때로는 유명연예인이 자살하기도 하고 촛불시위와 같은 대규모 군중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의 시대는 영웅의 시대처럼 주먹이 세거나 권력있는 자가
세상을 자기편으로 만들었으나 이제는 집단지성의 smart mobs가 더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우수한 우리의 IT 문화는 세계의 이러한 변화될 사회에 대한 예견을 쉽게 나타나는 활동이 풍부하게 이뤄지고 있다.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고 잘못된 상품에 대한 평가가 On-Line에서 이뤄져 판매자를 긴장시키거나 문을 닫게 한다. 지자체나 중견 기업의 어느 홈페이지에서도 정보를 알리고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신뢰를 받고 있다
앞으로 사회는 sencer의 시대가 열린다 한다. 바코드가 개발된 이래 수억개의 바코드가 찍혀 위치나 상품의 재고를 파악할 수 있다.
2025년 대변을 가져올 6가지 기술은 바이오기술, 에너지 저장기술, 바이오연료와 바이오 기반의 화학제품, 클린 석탄기술, 서비스 로봇, 인터넷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미래의 세계가 꿈같았고 너무 꿈같아 믿어지지 않았다. 인터넷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가 이 글속에서 가득 담겨있다.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될 우리의 고령화 시대와 우리아이들의 청년시대(인간수명이 130세 때는 59세까지 청년시대)를 위하여 우리 지구를 아끼고 보호하고 더불어 살기 위한 문화 컨텐츠를 즐기는데 동참하여야 할 것이다
e트랜드로 거론되는 표현하고(expressive), 경험하며(experiential), 탈출하는(escapist) 것을 좋아하는 Y세대는 우리 미래 삶의 모습이다.
우리세대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문화를 즐기고 창조하며,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Mission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