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희야, 안녕? 나는 광주에 사는 서예진이라고 해, 너는 솔이를 친 누나처럼 잘 돌보아 주었지..솔이가 없어질 때 마음이 어땠니? 나 같으면 난 죄인이야..라면서 죄책감에 빠졌을 거야. 그런데 그 거지 아저씨 너무 하지 않아? 어떻게 그 조그마한 솔이를 때려서 돈을 벌려고 하였을까? 정말 무서운 세상이야.솔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친구들이 놀렸을 때에 솔이랑 너가 많이 기분이 나빴을 거야..솔이가 너의 동생이 되려고 하였을 떄 할아버지께서 얼마나 화가 나셨니? 그런데 내가 생각했을 때에는 할아버지도 솔이에 대해 생각을 같을 시간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화를 내신 것 같아.. 그리고 다소 무거운 주제지만 즐겁게 펴내간 입양 문제도 마음을 졸이고 보았어.. 하지만 솔이는 너의 동생이라는 거 다시 한번 믿고 있을께.. 나도 이제부터 내 동생들한테 해 줘야지.. 솔이는 저 하늘에서 착한 사람들에게 복을 주고 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