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아~! 안녕? 난 서예진이라고 해.. 넌 왜 떠난 은수를 그렇게 기다리기만 하니? 처음엔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을 했지만 너만 기다릴수록 너가 해야하는 일도 뺴먹고,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낼 시간 이 없잖니...하지만 은수를 마음속에 감춘채, 기억하며 너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 같아. 그래.. 몸이 멀어 질 수록 마음도 멀어지는 건 맞아!!!하지만 은수와 너가 만든 추억은 잊혀지지 않을 꺼야.. 절대로..시골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살면 까치학교도 문을 열겠지? 그럼 얼마나 좋을까? 수입 농산물을 가급적이면 이용하지 않고, 우리나라 것만 꼬~옥 이용할꺼야.. 너희 마을에는 바다가 있어 좋겠다. 나도 바다가 있는 마을에서 살았으면 좋겠어..바다는 참 좋아. 바다가 만들어 낸 바람은 참 시원하고 마음으로 상쾌하게 하는 그런 술이 있는 것 같아서 더 매력있는 바다야..요즘 농촌은 일손이 부족하여 힘들다며? 하지만 우리 도시에는 사람이 넘쳐나서 힘들어..농촌이 더욱더 살기 좋게 개발되어서 도시 사람들도 농촌에 내려가서 일을 했으면해..그럼 다시 까치 학교도 문을 열테니.. 그럼.. 까치 학교가 문을 열 때 까지 공부 열심히 하고..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