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공부철학
이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되어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형진이라는 인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던 것 같다. 한인 2세로 미국 SAT 만점으로 예일대에 입학한 엄친아. '공부가 가장 쉬웠다'고 하는 장승수 변호사나 '공부의 신' 강성태 대표처럼 이형진 역시 천재 같은 사람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역시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것. 이런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는 것은 언제나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킨다. 

세상이라는 교과서, 배움엔 경계가 없다​

- 이형진의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 지은이: 이형진

- 제목: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 출판사: 쌤앤파커스 

- 출간일: 2020.12.17 (특별판) (2011.1.24. 초판)

- 페이지: 총 282면


영어 이름 Patrick G. Lee, 이형진은 SAT, ACT 만점, 아이비리그 9개 대학 동시 합격, 전미 최고 고교생(웬디스 하이스쿨 하이즈먼 어워드) 아시아인 최초 수상, 2008년 최연소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재미교포 2세이며, 공부뿐 아니라 테니스, 바이올린, 뮤지컬, 토론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엄친아다. 『해리포터』 광팬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예일대에 입학하여 윤리, 정치,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은 기꺼이 공부를 즐길 수 있다. 내가 즐겨 하는 말이 있다. "공부는 나 자신의 인생에 대한 예의다." 

p15

우리는 공부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는 것 같다. 학창 시절부터 공부, 공부에 치여서 그런지,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내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공부는 그야말로 배움이다. 인생, 돈, 행복, 미래, 역사, 지리, 경제, 문화... 삶은 배움의 과정이다. 저자 이형진이 '공부를 열심히' 한 배경에는 주체성이 있었다. 부모님은 그에게 자신의 일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그 선택에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가르쳤다. 강요가 아닌 자율성에서 주체적인 삶이 시작된다. 스스로 원해서 무언가를 시작하면 의욕도 더 강해진다. 

이형진은 SAT, ACT 만점 비결로 '체력'과 '자기확신', '한 포인트에만 집중하기'를 꼽았다. 이런 습관은 독서에서도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적용할 수 있다. 강한 체력은 자신의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본 바탕을 만들어준다. 자신을 믿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 또한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 포인트에 집중하는 것은 다른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하나에 몰입하여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에서든 배우려는 마음인' 것 같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세상 모든 것이 공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면 좋겠다. 

p19

배움에는 정말 끝이 없다. 늘 호기심과 '왜'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자신을 낮추면서 모든 것에서 배우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 뒤늦게 독서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깨닫고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하는 요즘, 시간을 거스를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형진이 하루 24시간을 1초도 낭비하지 않고 의미 있게 보낸 것은 스스로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그 선택에 강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스로 선택하여 사는 주도적인 삶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을 가져다준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 같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자신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로버트 프로스트가 <가지 않은 길>에서 언급한 대로 갈림길에서 스스로 선택한 그 길이 미래를 변화시켜 줄 것이다. 

덧. 지금의 이형진, Patrick G. Lee의 근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는 현재 성, 인종 소수자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 그가 어린 시절 꿈꾸었던 것처럼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만큼은 사실인 듯하다. 



우리는 세상이라는 교과서에서 살고 있다. 호기심을 갖고 끝없이 탐구하는 자세는 나이 불문하고 우리 인생을 값지게 만들어 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기요사키의 두 아버지는 교육 철학이 확연히 다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라'라고 하는 진짜 아버지의 이야기는, 현 교육제도가 추진하는 방향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우리들 대다수의 모습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애플과 같은 회사를 창업할 수 있었을까. '작심 독서실'의 강남구 대표와 같이 학력을 떠나 만들어낸 성공 스토리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프리미엄 독서실을 통한 성공 스토리​

- 강남구의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지은이: 강남구

- 제목: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출판사: 더블북

- 출간일: 2020.11.20.

- 페이지: 총 240면


성공하여 강남에 살라는 아버지의 바람이 담긴 이름. 90년생 강남구는 현재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과 스터디카페 등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의 대표이다. 자본금 240만 원으로 창업 4년 만에 작심 독서실 400개를 론칭하고, 홍콩까지 진출하였다. 포브스 선정 '2020년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오르기도 하였다. 


사업가의 피는 다른가 보다. 강남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미니홈피를 활용하여 구제 청바지를 판매했고, 이 사업으로 1,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창업의 길을 걷지만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다. 이후 소셜커머스 티몬에 입사하여 영업 실력을 갈고닦은 뒤, 나스닥 상장사 그루폰 코리아의 최연소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되었다. 하지만 기업문화와 맞지 않아 퇴사를 하고 다시 자신의 사업에 뛰어든다. 

2013년 멘토와 학생을 연결하는 진로 교육 업체 아이엔지스토리를 설립 운영하다가 2014년 군대에 입대한다. 군 복무 중에도 '관심 사병' 소리를 들어가며 자신의 사업에 몰두하고, 전역 3개월 전인 2016년 6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론칭한다. 청주 1호점에서 시작한 작심 독서실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 400호점을 달성하였다. 








작심 독서실의 성장 전략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지방 우선 확장 전략이다. 양적 성장을 위해 수익률이 좋은 지방부터 공략하여 수도권으로 확장 진출하였다. 

둘째는 스토리텔링이다. 유학파 출신 공동창업자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900년 역사가 있는 보들리안 도서관 콘셉트로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셋째는 단순하고 가성비 높은 창업 비용이다. 인테리어 거품을 최대한 제거하고 가성비를 고려하였다. 


작심의 고객 중심의 핵심 차별점은 '교육 시장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작심에서는 독서실 이용료만 지불하면 등록 기간동안 원하는 교육의 인터넷 강의를 마음껏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 시장의 확대 가능성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독서실 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없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였다. 



난 대표의 경영 철학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래서 작심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p177


지속 가능한 작심을 위한 경영 철학​ 

1. 판단은 주체적으로 

2. 실행은 빠르게 

3.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4. 주위를 밝히는 선한 영향력

강남구의 성공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핵심은 열정과 패기에서 찾을 수 있겠다. 티몬 영업사원 시절부터 포기하지 않고 매일같이 고객을 찾아다니고, 한 가게를 영업하는데 60회에서 100회까지 방문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는 그의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한 도전이 있었기에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직업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이다. 




p10.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입니다. 지금도 이 믿음을 되새기며 하루하루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p26. 장사를 해 보니 이렇게 시대적 흐름과 운이 잘 맞으면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이해가 갔다. '내가 노력한 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란 사실을 깨달은 첫 순간이 바로 이때다. 어떤 업종이 되든지 나 강남구는 무조건 사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이기도 하다. 

→ 사업가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 부자 아버지 같은 멘토가 있어야 한다.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업 마인드가 싹텄을 것이다. ​

p44. 내가 티몬에서 스스로 몸으로 익혀 터득한 영업 비결은 바로 '키맨'이다. 어느 정도 영업의 기틀을 갖췄을 때 이 '키맨'을 만나면 폭발적으로 성과가 난다. 

p81. 사업 구조가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수익이 나야 하나 대표가 없으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매출이 늘어도 지출이 같이 느는 구조라 이익에도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이 커질수록 구조 자체가 가벼워져야 하는데 그 반대의 길을 가고 있었다. 

p85. 마케팅 관련 책부터 세계 100대 기업의 CEO 자서전을 모두 군에서 정독했다. 그 100명의 CEO가 추천하는 책들도 모조리 찾아서 읽었다. 

→ 성공 스토리에 독서는 빠지지 않는다. 진리이다. ​

p141. 브랜드의 생사가 판가름 나는 것은 결국 고객의 평가이기에 어떤 서비스든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 셋째도 고객을 중심에 두었다. 그리고 난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몰두했다. 그 답은 바로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p153. 내가 생각한 '혁신'이란 존재하지 않는 걸 새롭게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유지한 채 예측이 가능한 비즈니스 안에서 IT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사업 아이템은 완전 새로운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것을 해소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큰 꿈을 갖고 포기하지 마라. 하루하루 새롭게 마음다짐을 하고 실천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건희 담대한 명언
김옥림 지음 / 미래의서재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지 50일이 지났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한국 경제사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위인의 이름 석 자, 그리고 그가 남긴 명언과 가르침은 후대에도 계속 전해질 것이다. 




이건희의 명언으로 본 삶의 지혜​

- 김옥림의 『이건희 담대한 명언』 


- 지은이: 김옥림

- 제목: 이건희 담대한 명언

- 출판사: 미래의서재

- 출간일: 2020.12.10.

- 페이지: 총 256면


저자 김옥림은 시, 소설, 동화, 교양, 자기계발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그리고 에세이스트이다. 다수의 저서를 출간하였다. 



​김옥림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이건희 회장에 대한 책은 물론,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였다고 한다. 이건희 회장이 한 말을 다양하게 가려서 그에 얽힌 이야기와 저자의 사상과 철학을 접목시켜 제시하였다. 이건희 회장의 명언보다는 그를 기반으로 한 저자의 생각이 많이 담기다 보니, 이건희 회장에 대한 내용이 주가 아닌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탈무드』가 교훈을 주는 것처럼 인생의 지혜와 자신을 성찰하기에는 도움이 될 듯하다. 



|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지 말고 그가 사는 법을 배워라

이건희 '어록'에서, p52


사람들은 돈 많은 이들에 대해 부러워하거나 괜히 그들을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희는 자신의 어록에서 부러워하지만 말고 한 발 더 나아가 '그가 사는 법'을 배우라고 말한다. 남과 비교하는 삶을 살다 보면 괜히 자신이 부족하거나 초라하다고 여기게 될 수 있다. 『프레임』에서 최인철 교수는 '세상의 중심이 나'라고 하며 자신만의 프레임을 가질 것을 주장했다. 남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그를 닮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자신의 프레임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것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수없이 많은 물건을 구매하여 뜯어보았다. 그 속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건희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에서, p108


이건희가 어린 시절부터 물건을 뜯어보는 습관이 있음은 많이 알려져 있다. 일본 유학 시절에도 전자제품을 다 뜯어보았던 그의 성격이 반도체 산업을 성공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지 않았을까. 호기심은 창의력의 다른 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일이건 호기심을 갖고 그 원리를 알아내려는 노력이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길이다. 



전부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라

이건희 '어록'에서, p212


역사는 기록으로 보전되어 왔다. 기록이 없었다면 지금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한 줌의 기억 속에만 남아있었을 것이다. 이건희는 전부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라고 말한다. 기업의 역사, 삼성그룹의 역사를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업 외에 개인에게도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기록을 통해 한 개인의 역사가 보존되고 전달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사결정 사항들, 그 배경과 판단했던 근거들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시간이 지나 개인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기록하는 습관은 가장 좋은 습관 중의 하나이다. 




이건희는 어린 시절부터 유학 시절까지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일본 도쿄로 유학을 가면서 말이 통하지 않아 일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조용히 사색을 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서 사람을 이해하는 역량 또한 기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사색의 시간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한 습관을 만들었던 것이다. 

또 하나의 유년 시절 그의 특징은 영화광이었다는 점이다. 이건희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본 영화가 1,200편에서 1,300편이나 된다고 한다. 영화를 통해 상상력을 기르고 예술적 안목을 키우면서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이 되었고, 이것이 삼성의 제품들이 세계 1등이 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위대한 인물을 통해 배울 점들은 수없이 많다. 행동경제학의 '생존편향'과 같이, 성공하였기 때문에 본받을 점이 많은 것일수도 있지만, 하루 한 가지씩이라도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고 실천한다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일류의 기업을 만든 것은 경영자의 철학과 신념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크고 멀리 생각하는 습관을 갖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 하나로 100권의 책을 읽은 것 같다.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켄 피셔와 같은 고전적으로 유명한 슈퍼리치부터 사경인, 오건영, 조던, 브라운스톤, 청울림, N잡 하는 허대리 등 유명 경제인과 최근 뜨고 있는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부를 얻고 싶다면 돈 공부를 시작하라. 어떤 공부를 하면 좋을지 잘 모를 부린이(부동산)와 주린이(주식), 그리고 경린이(경제)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책으로 시작해서 책으로 끝나는 돈 공부​

- 신진상의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 지은이: 신진상

- 제목: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 출판사: 미디어숲

- 출간일: 2021.1.10.

- 페이지: 총 360면


저자 신진상은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가 오랜 시간 강사로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켰다. 그간 수많은 책을 읽었고 책을 통해서 인생을 배웠다고 한다. 


2021년 초에 출판 예정인 책을 서평단을 통해 미리 만나게 되었다. 저자가 생소하여 찾아보니 전직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대성학원 논술 스타강사로 활약했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도 돈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지 못한 채 사회생활에 접어드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살아가는데 더없이 필요한 것이 돈 공부라고 생각하는 점에 공감하게 된다. 



저자는 2020년 대한민국을 코로나와 주식, 두 단어로 요약한다. 많은 이들이 투자를 못하는 이유로 시드머니가 없는 점을 들지만, 그보다는 돈을 모르는 상태에서 세상의 변화와 미래에 대한 비전 없이 세상과 돈을 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워런 버핏도 '제발 돈 공부 좀 제대로 하고 투자하라'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다. 부동산 규제를 피해 많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지만 돈 공부를 제대로 하고 투자를 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 


책에서 말하는 돈 공부는 돈의 속성부터 인문학, 심리학, 역사학, 정치학, 뇌과학, 4차 산업혁명, 바이오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네덜란드 튤립 파동과 영국 남해회사 사건, 대공황의 역사와 미중 무역전쟁의 미래, 인공지능, 그린 뉴딜, 플랫폼 제국(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인류 미래와 바이오산업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설명한다. 각 주제별로 선구자들이 있었고, 그들을 모두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돈 공부의 변함없는 원칙 8가지

1. 우선 돈의 속성부터 공부해야 한다. 돈이 무엇인지 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알아야 한다. 

2. 슈퍼 리치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부자가 돈을 번 방법을 배워 적용하는 것이다. 

3.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 특히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어드 분야에서든 성공할 수 있다. 

4. 사회에서의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정치와 경제가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보면 돈이 다니는 길목이 보인다. 

5. 세계 정치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의 새로운 냉전을 중심으로 세상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6. 산업을 공부해야 한다. 투자 공부는 자본주의를 이해하고 자본주의에서 어떤 산업이 발전했고 발전하는지 그 과정을 공부하는 일이다. 

7.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지금 경제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파악할 수 있다. 

8.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변화와 세계 기후 환경을 공부해야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또 다른 시기에 다른 이름으로 인간을 공격할 수 있다. 


저자는 '돈이 보이는 책 읽기'를 강조한다. 워런 버핏, 빌 게이츠, 일런 머스크, 이건희, 김승호 등 알만한 부자들이 모두 책벌레였다는 사실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읽어 왔던 책들을 다시 만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고, 새롭게 알게 된 많은 저자들과 책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읽고 싶은 책들, 읽어야 할 책들이 더욱 많아진다. 수많은 책들을 소개하고 설명하였지만, 저자가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하는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은 꼭 읽어보고 싶다.




p38.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에 처음인 분들은 투자하기 전에 되도록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성공한 투자자들은 투자와 독서를 병행한 경우보다 집중적으로 책을 읽은 후 투자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p70. 버핏 관련 책 중에서 버핏의 목소리와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책으로는 『워런 버핏 바이블』과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뿐입니다. 버핏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돈에 대한 최고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책은 전자입니다. 

p152. 켄 피셔는 주식 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2가지를 하라고 말합니다. 우선 TV를 끄고 인터넷 접속을 차단해야 합니다. 계속 시황만 보면 팔고 싶은 마음만 들기 마련입니다. 또, 한 가지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미국 주식만 바라보지 말고 세계 주식 시장으로 눈을 돌리라고 합니다. 

p167. 허대리는 유튜브에서 성공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바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면 된다고 말합니다. 성별, 연령별, 직업별, 지역별, 취향별로 욕구를 세분화하여 니즈를 만족시켜야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p176.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본인이 공부할수록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주식 시장은 부동산보다 훨씬 더 공정하고 공평한 시장입니다. 세대 갈등은 자연스럽게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부의 대이동을 부추깁니다. 

p222. AI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공부하려면 마틴 포드의 『AI 마인드』를 함께 읽는 게 좋습니다. AI 업계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저명한 개발자와 기업가의 대화를 통해 AI에 관한 진실을 조명합니다. 

p233. 머스크와 테슬라 모터스의 역사에 관한 책 『테슬라 모터스』는 테슬라와 테슬라 주가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읽어 보기를 권합니다. 전기차 전문가가 쓴 인물의 전기이자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업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담았습니다. 

p267. 피터 린치는 10배로 성장할 기업을 찾아 투자하라는 10루타 원칙을 제시했지만 어떤 사람들은 10배에 만족하지 않고 100배로 투자 수입을 올리겠다는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큰돈을 벌고 싶은 투자자들은 크리스토퍼 메이어의 『100배 주식』을 꼭 읽어 보기 바랍니다. 결국 업종을 철저하게 공부해 100배로 성장할 기업을 찾은 뒤 느긋하게 기다리는 게 부자가 되는 빠른 방법입니다. 

p317. 지금까지 국내외 투자 전문가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그중에서 단 한 권만 고르라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보가 알차고 무엇보다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습니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미국 투자 업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전 예일대학교수 버턴 말킬의 『랜덤워크 투자수업』입니다. 


다양한 저자들과 그들의 저서를 만날 수 있었다. 부를 얻기 위해서는 돈 공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엑시트 EXIT - 당신의 인생을 바꿔 줄 부자의 문이 열린다!
송희창(송사무장) 지음 / 지혜로 / 2020년 11월
평점 :
품절


인생을 바꿔줄 문을 빨리 만나보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