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해도 된다! 고졸 CEO 강남구의 유쾌한 승부수
강남구 지음 / 더블북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기요사키의 두 아버지는 교육 철학이 확연히 다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안정적인 직장을 가져라'라고 하는 진짜 아버지의 이야기는, 현 교육제도가 추진하는 방향과 다를 바 없다. 그리고 우리들 대다수의 모습이기도 하다. 스티브 잡스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으면 애플과 같은 회사를 창업할 수 있었을까. '작심 독서실'의 강남구 대표와 같이 학력을 떠나 만들어낸 성공 스토리는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프리미엄 독서실을 통한 성공 스토리​

- 강남구의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지은이: 강남구

- 제목: 날마다 작심, 이루지 못할 꿈은 없다

- 출판사: 더블북

- 출간일: 2020.11.20.

- 페이지: 총 240면


성공하여 강남에 살라는 아버지의 바람이 담긴 이름. 90년생 강남구는 현재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과 스터디카페 등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의 대표이다. 자본금 240만 원으로 창업 4년 만에 작심 독서실 400개를 론칭하고, 홍콩까지 진출하였다. 포브스 선정 '2020년 30세 이하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오르기도 하였다. 


사업가의 피는 다른가 보다. 강남구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미니홈피를 활용하여 구제 청바지를 판매했고, 이 사업으로 1,000만 원의 수익을 냈다. 졸업 후 대학 진학 대신 창업의 길을 걷지만 수차례 실패를 거듭한다. 이후 소셜커머스 티몬에 입사하여 영업 실력을 갈고닦은 뒤, 나스닥 상장사 그루폰 코리아의 최연소 본부장으로 스카우트되었다. 하지만 기업문화와 맞지 않아 퇴사를 하고 다시 자신의 사업에 뛰어든다. 

2013년 멘토와 학생을 연결하는 진로 교육 업체 아이엔지스토리를 설립 운영하다가 2014년 군대에 입대한다. 군 복무 중에도 '관심 사병' 소리를 들어가며 자신의 사업에 몰두하고, 전역 3개월 전인 2016년 6월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작심'을 론칭한다. 청주 1호점에서 시작한 작심 독서실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 400호점을 달성하였다. 








작심 독서실의 성장 전략은 세 가지였다. 

첫째는 지방 우선 확장 전략이다. 양적 성장을 위해 수익률이 좋은 지방부터 공략하여 수도권으로 확장 진출하였다. 

둘째는 스토리텔링이다. 유학파 출신 공동창업자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900년 역사가 있는 보들리안 도서관 콘셉트로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셋째는 단순하고 가성비 높은 창업 비용이다. 인테리어 거품을 최대한 제거하고 가성비를 고려하였다. 


작심의 고객 중심의 핵심 차별점은 '교육 시장의 넷플릭스'를 지향하는 것이었다. 작심에서는 독서실 이용료만 지불하면 등록 기간동안 원하는 교육의 인터넷 강의를 마음껏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 시장의 확대 가능성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독서실 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없는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였다. 



난 대표의 경영 철학이 직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깨우쳤다. 그래서 작심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설정했다. p177


지속 가능한 작심을 위한 경영 철학​ 

1. 판단은 주체적으로 

2. 실행은 빠르게 

3.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4. 주위를 밝히는 선한 영향력

강남구의 성공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핵심은 열정과 패기에서 찾을 수 있겠다. 티몬 영업사원 시절부터 포기하지 않고 매일같이 고객을 찾아다니고, 한 가게를 영업하는데 60회에서 100회까지 방문하는 성실함을 보여주었다.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라는 그의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한 도전이 있었기에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직업이나 나이를 불문하고 성공의 첫 번째 조건이다. 




p10. 저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안 된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입니다. 지금도 이 믿음을 되새기며 하루하루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p26. 장사를 해 보니 이렇게 시대적 흐름과 운이 잘 맞으면 단기간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이해가 갔다. '내가 노력한 만큼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다'란 사실을 깨달은 첫 순간이 바로 이때다. 어떤 업종이 되든지 나 강남구는 무조건 사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한 순간이기도 하다. 

→ 사업가가 되기 위한 조건 중 하나, 부자 아버지 같은 멘토가 있어야 한다.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사업 마인드가 싹텄을 것이다. ​

p44. 내가 티몬에서 스스로 몸으로 익혀 터득한 영업 비결은 바로 '키맨'이다. 어느 정도 영업의 기틀을 갖췄을 때 이 '키맨'을 만나면 폭발적으로 성과가 난다. 

p81. 사업 구조가 대표가 잠시 자리를 비워도 수익이 나야 하나 대표가 없으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매출이 늘어도 지출이 같이 느는 구조라 이익에도 한계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사업이 커질수록 구조 자체가 가벼워져야 하는데 그 반대의 길을 가고 있었다. 

p85. 마케팅 관련 책부터 세계 100대 기업의 CEO 자서전을 모두 군에서 정독했다. 그 100명의 CEO가 추천하는 책들도 모조리 찾아서 읽었다. 

→ 성공 스토리에 독서는 빠지지 않는다. 진리이다. ​

p141. 브랜드의 생사가 판가름 나는 것은 결국 고객의 평가이기에 어떤 서비스든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 셋째도 고객을 중심에 두었다. 그리고 난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몰두했다. 그 답은 바로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기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p153. 내가 생각한 '혁신'이란 존재하지 않는 걸 새롭게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니다. 전통을 유지한 채 예측이 가능한 비즈니스 안에서 IT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 사업 아이템은 완전 새로운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 고객이 불편해하는 것을 해소해 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큰 꿈을 갖고 포기하지 마라. 하루하루 새롭게 마음다짐을 하고 실천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