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명의 탄생, 교역로의 형성, 자유와 저항의 역사, 산업 혁명, 전쟁과 평화운동에 이르는 세계사의 큰 흐름을 일곱 벌의 옷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이 나열된 것이 아니라, 여행마다 주인공이 직접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현실로 돌아올 수 있기에 독자가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가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여왕의 웨딩드레스 이야기를 읽은 아이들은 산업 혁명이 단지 기계의 탄생 이야기가 아니라, 산업 혁명으로 인한 커다란 사회적 변화와 함께 수공예 장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여왕의 선택이 세상의 문화를 바꾼 과정까지 알 수 있습니다.
각 장의 이야기는 바로 뒤 '옷장 속 세계사' 정보 페이지로 이어집니다.
동화로 먼저 현장감을 충분히 경험한 독자는 정보 페이지에서 그 이야기의 역사적 배경, 시대의 인물, 당시 사회 구조를 사진 자료와 함께 쉬운 글로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때 우리나라는?' 코너를 통해 같은 시대 우리나라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며,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결 지어 역사적 맥락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가 세상을 바라보며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세계 어딘가에서는 전쟁이 벌어지고, 국가 간 갈등이 깊어지고, 낯선 문화 사이의 충돌이 뉴스를 채우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대부분 역사적 뿌리와 연결되어 있어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세계사를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어린이가 세계사를 어렵고 딱딱한 과목으로 느끼고, 나와 상관없는 먼 이야기로 여기기 쉽습니다.
세계사 공부의 첫걸음은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 매일 곁에 있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매일 입는 옷으로 세계사를 배운다면 어떨까요?
친숙하고 가까운 곳에서 세계사를 익히는 것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부입니다.
옷장을 열어 청바지와 트렌치 코트를 꺼내보며 읽는 세계사는 흥미가 코끝까지 와 있는 것 같아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