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겨울 이야기
볼이 빨간 주인공 녹두가 눈빛을 빛내며 귤을 먹고 있어요. 하얀 털을 지닌 누군가는 뒷발로 토끼의 얼굴을 칩니다. 토끼는 아얏, 하는 표정입니다. 토끼의 주황색 목도리도 깜짝 놀란 듯 휘날리고 있어요. 잘 익은 주황색 귤이 가득한 귤밭에서 신나는 일이 있나 봐요.
귤 따는 날
한겨울 어느 날, 바람은 부드럽고, 햇빛은 따사롭고, 하늘은 맑은 날이었어요. 녹두네 할머니 귤밭의 귤을 따는 날에, 녹두네 할머니 귤밭 안에 있는 녹두 농장에서 녹두도 귤을 땁니다. 녹두는 자기 손으로 가꾼 나무에서 귤을 따게 돼서 즐거웠어요.
대구루루 대굴대굴 귤!
녹두 농장에서 귤 따는 소리가 한창일 때, 고양이 하나가 스윽, 조용히 그곳을 지나갑니다. 귤 따는 둘을 방해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에요. 그런데 귤 하나가 고양이 앞으로 날아오고, 고양이는 놀라서 펄쩍 뛰다가 급기야 큰토끼의 귤 자루 속으로 들어갑니다.
쫓고 쫓아서 신나게 달리자!
고양이가 맨 앞을 달렸어요. 큰토끼가 고양이를 쫓아 달리고, 녹두가 둘을 쫓아 달립니다. 주황색 귤이 햇빛 받아 반짝여요. 새들이 귤을 쪼아 먹고 노래를 해요. 공기는 차갑고 공기 중에는 귤 냄새와 귤나무 냄새와 흙먼지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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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따러 또 와! 담에 또 놀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