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명품 열풍이 거셉니다. 사치품이라고 표현해야 할 것들이 오직 가격과 브랜드만으로 명품이라는 이름을 달고 명품의 기준마저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그 열풍은 이제 어른을 넘어 동심마저 흔들고 있습니다.
결국 명품은 땀과 눈물이 밴 아빠의 꽃신이었다는 사실을, 누군가를 위해 깃든 마음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해랑이는 깨닫게 됩니다.
요즘 아이들은 점점 옷 자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살핍니다.
물건을 부를 때도 브랜드로 그 물건의 이름을 대신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어른들이 먼저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건 아닌지 싶습니다.
아주 어릴 땐 색깔로 말하고 옷과 물건들에 이름을 붙이며 부르곤 하였는데
이젠 브랜드로 물건을 부르는 모습을 보면 씁쓸한 마음마저 들게 됩니다.
해랑이를 통해 지금 우리들을 바라보게 되고,
해랑이를 통해 깨닫게 합니다.
명품이 지니는 가치와 정신을 조금 더 바르게 이해하고
이야기를 통해 조금 더 맑은 눈과 마음을 가져보길 희망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