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귀귀당 2
박현숙 지음, 신소현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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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귀한 단맛, [귀귀당2]입니다. 



입소문 제대로 난 ‘이야기 맛집’으로 오세요!

베스트셀러 작가 박현숙의 고당도 판타지 동화




신선이라는 신묘한 캐릭터와 디저트라는 매력적인 소재를 접목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끈 귀귀당 1권에 2권이 출간되었습니다. 

2권에서는 나보다 타인을 더 의식하게 되어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결국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이 인생의 비법 레시피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신선계의 다과를 책임지고 있는 수수 할멈이 인간계에서 연구한 메뉴가 성공하며 귀귀당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하지만 신선들의 최애 간식 살살이꽃 시즌이 되자, 거짓말처럼 귀귀당에는 손님은 뚝 끊깁니다.

배달의 거북 동북은 속이 상해 몸져누운 수수 할멈을 설득해 다시 한번 인간 세상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디저트, 살살 녹아 에이드와 딸기 몽땅 찹쌀떡을 개발한 수수 할멈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아이들에게 시식평을 받아보기로 합니다. 

한편 귀귀당에서 환상적인 디저트를 시식한 인간 아이 서림은 그날 이후 평소 부러워하던 친구를 자꾸만 따라 하는 자신을 발견하는데요.

서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수수 할멈은 일 년 내내 사랑받는 신메뉴를 완성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를 질투하거나 시기할 수 있단다. 그 마음이 나쁜 것만은 아니야. 가끔은 더 노력하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하지. 하지만 그게 너무 깊어지면…… 그 마음이 내 안의 좋은 점을 꿀꺽 삼켜 버리기도 하지.”

P.140-141




평소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동아리를 운영할 만큼 적극적이고 호기심 많은 서림은 디저트를 시식한 뒤 마음속으로 부러워하던 친구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하게 되는 이상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사소한 흉내로 시작한 일은 점점 심각한 갈등으로 번지며, 서림의 일상과 마음을 뒤흔듭니다.

이번 2권에서는 친구에 대한 시기와 질투, 인기와 주목을 독차지하고 싶은 욕심으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 냈습니다. 

한편, 자신만의 장점과 가치를 발견하며 성장하는 모습까지 놓치지 않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힙니다.




박현숙 작가는 다과의 핵심 재료 살살이꽃의 모티브를 바리데기 신화에 등장하는 환생꽃에서 얻었습니다. 

저승에 피는 살살이꽃과 숨살이꽃은 죽은 사람에게 문지르면 살이 돋고 숨이 트이는 영험한 꽃이지만, 귀귀당 2에서는 맛의 차이로 신선들의 사랑과 외면을 받는 음식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1권부터 토끼털 알레르기가 있는 거북으로 등장한 동북은 별주부전 민담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2권에서는 달 절구(달에서 토끼가 방아를 찧을 때 쓰는 절구)만 봐도 하얗게 질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답니다.


신소현 화가의 고풍스럽고 몽환적인 그림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백자, 팔각 창살, 장궤 등으로 정갈한 분위기를 살린 표지부터 탄산 거품이 막 터질 듯한 에이드와 손으로 잡으면 쭉 늘어날 것 같은 찹쌀떡 등 디저트 장면까지 모든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정말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3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라던데, 

정확한 표현인 것 같아요.

3권을 또 언제 기다립니까...

기다릴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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