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싫다'라는 말을 너무 쉽게, 또 너무 자주 사용해요.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극혐'이라며 강하게 밀어내죠.
하지만 다수가 소수를 향해 던지는 '혐오의 말'은 단순한 감정 표현으로 끝나지 않아요.
이는 누군가의 삶을 위협하고 존재를 지우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내가 별생각 없이 하는 말이 누군가를 벼랑 끝으로 밀고 있지는 않은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생각해 보아요.
-작가의 말 중에서-
차은우란 사람은 현실에서도 책 속에서도 다 멋있네요.^^
이 책 속에는 한 달 임시 담임선생님으로 차은우 선생님이 옵니다.
졸업 후 야심차게 회사를 차렸고, 워드워치를 개발했는데 수익성까지는 못갔습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이었고, 지금은 교장선생님이신 '양 교장'이 교육부에 초등학생 언어 순화 및 인성 교육 프로젝트로 차은우의 워드워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 제안이 통과되어 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사용해보기로 했다는데, 그 시범반 5학년 1반에 임시 담임선생님으로 차은우 선생님이 오게 된 것입니다.
얼른 워드워치를 팔아 대박날 생각에 담임을 시작한 차은우 선생님 이야기로 이 책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