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마을은 버려진 개와 길 잃은 개, 그리고 주인이 흥미를 잃고 버린 로봇 개들이 모여 사는 보호소입니다.
주인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던 챈스는 무책임한 펫 시터에게 맡겨졌다가 사고로 다리를 잃고 댕댕이 마을로 오게 됩니다.
영리한 생쥐 쥐방울의 도움으로 행운의 개로 불리며 나름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챈스.
어느 날 수상한 로봇 개 깡통 머리가 댕댕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챈스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댕댕이 마을"은 단순한 동물들의 모험 이야기가 아니에요.
버려진 존재들이 서로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용기를 되찾는 과정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믿음을 전한답니다.
다름을 이해하고 친구를 돕는 용기, 그리고 진짜 가족을 찾기 위한 따뜻한 여정을 개들의 시선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개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희망과 우정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이 담긴 이 이야기는 어린이와 청소년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 낼 것입니다.
캐서린 애플게이트 작가의 작품으로는 오더와 윌로딘에 이어 세 번째인데, 300페이지가 넘는 책이라 사랑이는 언제나 첫 장 넘기기를 망설입니다.
그림체와 엄마 읽는 모습에 관심을 보이고 오늘도 책장을 넘깁니다.
진짜 개와 로봇 개, 쥐는 모두 다릅니다.
각자 다른 모습을 하고, 각자 다른 존재이지만 그들에게는 특별한 우정이 있습니다.
'틀렸다'가 아닌 '다르다'를 배우는 또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