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게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믿는 아레이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신도시로 이사를 하고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면서 아레이의 일상은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반에는 괴상한 수학 천재 Q와 퉁명스러운 히카루 둘뿐이에요.
게다가 전교생 수가 적은 탓에 원치 않게 전교 부회장으로 떠밀리고, 급기야 요란스러운 후배 하루코에게 러브레터까지 받게 됩니다.
기타 등등으로 조용히 살고 싶던 아레이의 바람은 산산이 부서집니다.
혼란스럽기는 해도 변화는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가능성의 씨앗이에요.
정체성을 찾고 사회에 적응할 능력을 키워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지요.
아레이는 다양한 변화를 겪는 과정에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고 친구들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변화에 몸을 싣는 지혜도 익히게 돼요.
비록 떠밀려서 육상부 활동을 하게 되지만, 달리기를 통해 마음속 불안과 혼란을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답니다.
아레이처럼 질풍노도의 시기가 달갑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변화를 맞이할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언뜻 청소년의 일상을 그린 소설인 줄 알았는데,
격변하는 청소년기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는 이야기입니다.
판타지 속에서 글을 읽는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성장을 그려나갈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주인공이 겪게 되는 상황들은 공포로 가득 찬 곳이 아니라, 지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내면을 비교하여 보여줍니다.
지나치게 조용하리만한 일상을 겪고 싶은 아레이의 마음과 달리 자꾸만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떠밀리게 되어 전교 부회장으로, 육상 활동까지 하게 되는데 그 덕분에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역시... 전학은 고요할 수가 없어요.... 다이나믹해야 재미죠~~~~~~~~~~~?^^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