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의 이야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1. 친환경 방수 종이 우주선
-자연물 페스티벌 수상자 니닝치의 고백은 "나는 지구에서 태어난 생명체가 아니야. 저 멀리, 무카산스카라는 행성에서 왔어."
마음에 울고 있는 돌이 굴러다니는 지유와 니닝치의 신선한 대화들이 이어집니다.
2.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2분 53초, 2분 52초…… 1분 57초, 56초!…… 1분 10초, 1분 9초!……지금이다. 지금 말하면 돼."
오슬기는 자신이 점장 아저씨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랐다. 오슬기는 이곳이 좋았으니까.
전자레인지 요정은 오슬기에게 3분 동안 원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로사, 학원 선생님, 엄마.
모두 거절하고 선택한 사람은~!!!!!!ㅎㅎㅎ
3. 개미맨과 엔젤
-고작 개미한테 물렸다고 사람이 죽는가? 죽는다.
개미가 내 알레르겐이기 때문이다.
"기민훈. 넌 불쌍하지 않아. 네가 믿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난 남나리가 아니야."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 기민훈 머릿 속에 혼란을 가져온 '보는 이'의 이야기.
4. 우리가 티티새라면
-"우주 너도 옴니가 났구나. 옴니는 사랑니의 반대야. 사랑이 시작될 무렵에 나는 게 사랑니, 이별이 시작될 무렵에 나는 게 옴니. 이 이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한테만 나는 거란다. 슬픔을 잘 간직할 줄 아는 사람들 말이야"
나는 티티가 맞는 말만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양은석은 떠난다. 언젠가는 티티도 날 떠날 테고, 고모도 저 먼 나라로 다시 돌아갈 것이다.
나의 착하고 똑똑한 새는 언제나 정답을 알려 준다.
5. 벌새처럼
-반에서 가장 작은 아이 강민준이 키커쓰에 등록했다!
강민준의 키는 여름방학 동안 오태양을 넘을 것인가.
으앗! 갑자기 운동장에 세찬 모래바람이 인다.
“형아가 날 불렀지?”
6. 점박이우산귀신
-만약 비 오는 날 그 귀신이 날 데리러 온다면…… 말해야겠지.
그때, 정소정의 머리 위로 커다란 우산이 드리워진다.
연노란색 바탕에 달마티안 같은 점박이 무늬가 오종종 박혀 있는.
“우산을 나눠 쓰고 함께 갑시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상상력이 동원된 동화,
딱 그런 동화들이 가득합니다.
일상과 SF, 판타지, 호러, 다채로운 문법으로 전하는 꼬들꼬들한 재미와 감칠맛 눈물 한 방울♥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