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자 아빠를 따라 경주로 이사를 간 준호와 민호는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합니다.
둘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석기 시대,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으로 과거 여행을 떠납니다.
이웃에 사는 수진도 준호와 민호의 비밀을 눈치채고 모험에 함께합니다.
과거 여행을 하면서 두루마리의 비밀을 하나둘씩 알게 된 아이들은 과거에서 만난 역사학자 할아버지에게 옷을 갈아입는 법을 배워 마치 그 시대 사람처럼 완벽하게 변장을 하고 과거 곳곳을 누빕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다시 과거로 떠나는데…….
온통 아픈 사람뿐인 마을에서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을 찾아 나서다
조선 시대의 시골 마을로 간 아이들은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한 초가집에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온몸이 불덩이인 아기와 힘없이 누워 있는 아기 엄마를 만납니다.
수진이 아기와 아기 엄마를 돌보는 사이
준호와 민호가 헐레벌떡 마을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갑니다.
하지만 그 집 사람들도 누워서 끙끙 앓고 있습니다.
혹시 전염병이 도는 건 아닌지 겁이 덜컥 난 아이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를 쓰는데…….
온통 아픈 사람뿐인 마을에서 하루 종일 뛰어다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아이들은 마을 사람들을 위해 힘을 냅니다. 그런데 천신만고 끝에 찾아간 구암 선생은 바로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