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은 강남아파트를 선호하고, 이 이야기 속에는 그런 니즈를 잘 담아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갔습니다.
결말을 스포하며 이야기하자면, 성준이 처음부터 강혜라가 마음에 쏙 들어 의도적인 접근이 있었지만 앞집에 사는 전남친이자 부정청약 담당자인 부정국으로 인해 성준과 혜라는 서로 같이 살고 같은 시간을 보내다가 같은 마음이 되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정의롭고 정직한 강혜라가 위장결혼에서 진짜결혼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불법적으로 시작한 청약을 이렇게 흐지부지 끝내면 안될 텐데 생각하던 찰나에 건설사에 찾아갔다가 쫓겨나는 장면은 재치있게 강혜라의 불편한 마음까지 해소해주는 것 같아 웃으며 읽었습니다. ㅎㅎ
"아파트를 훔친 여자"는 단막 드라마 제작을 위해 완성된 대본이었다고 해요.
스토리피아에서 AI를 활용하여 대본을 소설로 변환시켰는데 책GPT와 클로드 소넷을 이용해서 전체 대본을 소설로 변환하는데 10분 정도 걸렸다고 해요.
그리고 소설화된 본문을 처음부터 다듬어서 출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오타는 간간이 보였어요.
제가 찾은 오타는 9군데 정도였어요. 읽다가 자연스럽게 오타를 자꾸 발견하게 되니 중간에 흐름이 끊겨 아쉽긴 했지만 오타 수정만 좀 더 다듬어지면 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릴만큼 몰입도 있고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