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표지에서 보듯이 주인공 로아는 녹색에 곱슬머리, 주근깨가 가득한 아이입니다.
로아는 마리 할머니와 버치 마을에서 총을 만드는 공장에 다녀요.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가 쓰러졌고, 할머니가 거둬키웠던 로아에게 진짜 가족을 찾아 떠나라고 말하며 숨을 거두게 됩니다.
리마엘과 디아스는 전쟁 중이라 할머니 집 물건들은 이웃들이 가져가고 할머니의 집은 그저 나무판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로아는 자신이 왔다고 했던 오르항에 가게 됩니다.
오르항으로 가는 길에 할아버지와 털보를 만나게 되고, 이 전쟁이 맛좋은 자야 열매를 차지하기 위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우리가 사람을 죽이는데도 정말 타마르 여신이 우리를 구원해 줄까요? 우릴 살려 줄까요?" -P.120
"당연하지. 땅과 하늘과 바다를 다스리는 타마르는 리마엘을 만들고 우리를 돌보셨다." -P.121
"타마르 여신을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그녀가 우리에게 주는 구원은 남을 죽이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p.121
사람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은 힘을 모아 전쟁을 반대했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들의 선택으로 전쟁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p.153
언젠간 저들을 용서하고 숲을 활짝 열 날이 있을 것이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몰라도.
p.156
전쟁의 참혹함과 자연을 향한 인간의 욕심을 여실히 볼 수 있는 동화였습니다.
"전쟁의 승리자는 병든 숲을 차지할 뿐이지요." -작가의 말 중에서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 주제에는 자연, 환경, 인간성이 있습니다.
전쟁이라는 배경에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기에 탐욕 또한 엿볼 수 있습니다.
앞표지에 보이는 이야기 초반 로아와 뒷표지에 보이는 이야기 후반 로아의 표정이 이야기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잘 표현해준 것 같아요 ㅎㅎ
자연이 다시는 전쟁에 짓밟히지 않기를 희망하며 그린 이야기,
함께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