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둡고 외진 골목 끝에 외로이 서있는 "장난기"는 보통 사람에게는 나타나지 않다가 삶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사람만 찾을 수 있답니다.
우울한 것은 싫어요! 절대 안돼요!
자극적인 음식만 먹는 다영이,
로봇 여자친구의 심부름으로 미행을 하던 동우,
예쁜 준비물을 펑펑 쓰고 싶다는 다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서진이,
둘째라 늘 서러운 경태,
그들은 막다른 골목길에서 장난기를 발견하게 되지요.
도깨비에게 받은 소금 맷돌, 깜짝 피리, 화수분 상자, 도깨비감투, 금토끼로 이들의 삶에 재미있는 변화가 생깁니다.
"쉽게 눈에 띈다면 그건 요정이 아니에요. 옷장마다 서랍마다 있다면 그건 마법의 문이 아니에요. 핸드폰 카메라에는 담기지 않는 작은 비밀들이 여전히 우리 곁에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가끔은 여러분만의 장난기를 찾아 보세요."
작가의 말 중에서 ...
그리고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도깨비에 관한 진실 하나는,
도깨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장난기 책 속에서도 도깨비들이 "우리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라고 말하는데
그 부분을 읽으며 '세월이 변해도 도깨비가 거짓말 하지 않는 건 여전하군~^^' 싶었네요.
ㅎㅎㅎ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