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보리는 엄마를 찾아 섬숲으로 가려 합니다.
지상낙원이라는 곳으로 가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도로를 지나 도착합니다.
그러나 지상낙원은 온데간데없이 사람들이 파헤쳐놓은 땅, 그리고 홍과 쪼리가 텃새를 부리네요.
라도는 홍으로부터 사흘이란 시간을 허락받고 보리의 엄마를 찾아다닙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코털은 임신한 개였고요.
결국 엄마를 찾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가버립니다.
그때 개장수에게 홍이 붙잡혀 갑니다.
쪼리는 사람들에게 홍을 알려주고 먹이를 받아먹으며 살아남으려 하지요.
라도와 보리는 홍을 구해주고, 코털을 찾아 간 곳은 개공장이 있는 곳.
개공장에서 개들도 구하고 코털도 찾습니다.
모두 구출시켜주는 과정에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개공장은 전선으로 인해 불이 납니다.
홍을 제외하고는 라도, 보리, 코털, 쟈칼 모두 살아남아요.
홍도 조금 늦게, 멋지게 나타날 거라 믿어요.
이제 다시 각자의 길을 나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