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생각
박상재 지음, 김현정 그림 / 샘터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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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각]입니다.




▶한국 동시ㆍ동요계의 기념비적인 작품 「오빠 생각」, 그림 동화로의 재탄생

▶오빠를 기다리는 여동생의 안타까운 심정을 통해 보여주는 우리네 그리움의 정서

▶수원 화성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순이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그림들


위 이야기는 모두 오늘의 책, "오빠 생각"을 칭하는 말들입니다.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시로, 동요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한국문학의 귀중한 자산 「오빠 생각」.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림 동화로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2025년은 오빠 생각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2025년 5월에는 수원 화성 인근에 오빠 생각 노래비가 세워집니다. 

이 그림 동화에 나오는 순이가 바로 최순애 선생님입니다.

최순애 선생님은 출판사인 개벽사의 일로 서울에 자주 가서 소식도 없는 여덟 살 위의 신복 오빠를 그리워하며 오빠 생각을 썼습니다.

서울로 올라간 오빠는 소파 방정환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 운동을 펴는가 하면

'개벽', '소년', '어린이' 등의 잡지에 세계 명작을 번안하고 연재하는 일을 하며 뛰어난 편집자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20년 가까이 동화 그림을 그려오신 그린이, 김현정님.

그림책을 받아보자마자 마음에 사무치는 그리움이 있는 것처럼.

애타게 기다려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애달픈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체가 오빠 생각 동화와 더욱 어우러져 깊이가 더해졌습니다.


그림책이 무척 예뻐요.


옛날책처럼 종이를 엮어 만든 형식의 책을 좋아해서 

사랑이 공책이나 책만드는 용도로 사더라도 이런 종류의 책을 사서 그림책을 만들곤 했는데, 

이 책은 완전 나의 취향저격 정말 예쁜 그림책입니다. 

오래도록 곁에 두고두고, 책꽂이에 꽂아두고 간직하렵니다. 

손때묻지 않게, 먼지가 닿지 않고 잘 감싸서 모셔두고 싶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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