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또다른 특징은 단편적인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매 에피소드가 마무리될 때마다 생각의 확장을 돕는 특별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송쌤의 리더스 가이드’에서는 한쪽 눈과 팔을 잃으면서도 마지막까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넬슨 제독의 이야기에서 진정한 애국자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세계를 재패한 나폴레옹이 잘못된 야망으로 몰락한 이야기에서 올바른 야망을 가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지요.
‘리키의 비밀 다꾸’에서는 해당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 더욱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송쌤의 통통 튀는 설명뿐 아니라 귀여운 일러스트, 풍부한 사진 자료까지 더해져 책만 읽어도 마치 역사 속 인물과 사건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송쌤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다 보면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도 기를 수 있지요.
평소 세계사가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친구들,
복잡한 세계사적 맥락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친구들,
일상에서 역사 공부의 가치와 의의를 찾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