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극장 피카 그림책 17
아라이 료지 지음, 황진희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 극장]입니다.




겨울이 올 때마다 자꾸만 펼쳐 보고 싶은

환상적인 꿈의 무대!


아라이 료지는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특별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일본 그림책 대상, JBBY(일본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등 일본 내 저명한 그림책상을 휩쓸며 명실공히 21세기 일본 그림책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그림책 작가입니다.


벌써부터 그림책이 마구마구 기대가 되지 않나요~?^^




눈이 오는 작은 마을에. 

친구와 집에서 놀고 있던 소년은 아빠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책을 망가뜨리고 맙니다. 

한껏 불안해진 소년은 스키를 신고 눈 속으로 나와 이리저리 몸을 흔들다가 그만 구덩이 속에 빠지고 맙니다. 

그리고 넘어진 소년의 눈앞에 포슬포슬한 눈사람들의 눈 극장이 펼쳐집니다. 

화려하고 환상적인 눈 극장의 무대와 눈이 오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신기하고 멋진 이야기.



다가오는 겨울에 사랑이에게 선물하는 멋진 눈 그림책이 생겨서 무척 기쁩니다.

★ 아시아 최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 ★


★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특별상 수상 작가 ★


★ JBBY(일본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대상 작가 ★




[눈 극장]은 현실-상상-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을 입혀 아름다운 세상을 기다리는 어린이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상상의 힘만큼이나 현실의 슬픔과 고통을 깊이 있게 풀어냈지요. 

따뜻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이야기, 어린이의 세계를 춤추듯 자유롭게 표현해내는 환상적인 화풍으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독자층에게 사랑받는 아라이 료지는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본능적이고 질감이 느껴지는 붓 터치와 밀도 높은 채색, 과감한 면 구성으로 등장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인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새하얀 눈 속에서 갖가지 색으로 반짝이는 감정의 빛과 한겨울의 풍경 그리고 신비로움을 느껴 보아요.



이야기의 깊이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의성어, 의태어의 반복


《눈 극장》에는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반복되어 나타납니다. 

눈의 모양과 소리를 다양하게 그리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독자들이 마음껏 상상력을 펼칠 수 있지요.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눈이 내리는 소리와 질감이 느껴져 한겨울의 눈 내리는 풍경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속닥속닥’, ‘덩실덩실’ 등의 의태어는 눈사람들의 행동이나 상태를 시각적으로 나타내 눈 극장의 무대 속 감정을 전달합니다. 

문장과 문장 사이에 리듬감을 부여하는 의성어, 의태어의 반복은 단순히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을 넘어 특정 이미지와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글의 깊이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