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운동회
이혜정(웃는샘) 지음, 피노 카오(Pino Cao)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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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의 운동회]입니다.




'새들의 학교'로 서평을 작성할 때 사랑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새들의 운동회' 신간도서가 나왔다고 했을 때 무척 반가웠어요.

피노 카오님의 같은 그림으로 만나는 '새들의 운동회'는 사랑이도 보자마자 무척 반가워하더라고요.

초등3-4학년 추천도서라고 기재되어 있어 연령도 딱 맞아서 사랑이가 더 마음이 가나봐요.ㅎㅎ(본인의 학년이 포함되어 있는 책을 유난히 좋아해요..^^)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해볼게요.


홍도와 다른 섬들의 새들이 함께 모여 새들의 날 기념 운동회를 열기로 합니다.

괭이아가는 1등을 해야 한다며 친구들에게 엄청난 훈련을 시키자, 친구들의 불만은 쌓여만 갑니다.

운동회 당일 괭이아가와 홍도의 새들은 온 힘을 다해 경기에 참여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애물 경기에서 뜻하지 않은 일을 겪는데…. 

새들의 운동회 1등은 과연 누가 될까요?

운동만큼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텃새 괭이아가는 홍도의 자존심을 걸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뿐이에요.

괭이아가는 오로지 1등만 생각할 뿐, 정작 친구들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지요.

벅찬 훈련 때문에 몸이 힘든 친구, 잘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마음이 속상한 친구들이 있지만 괭이아가는 친구들을 위로하기는커녕 다그친답니다. 

드디어 운동회 날, 괭이아가는 실력을 뽐낼 생각에 들뜨지만 경기는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1등이 목표였던 괭이아가는 직박구리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리고 점점 많은 친구들이 다친 새에게 가자 괭이아가는 ‘1등이 진짜 최고일까?’라고 생각해보게 되지요.

운동회에서 다른 섬의 새들을 만나면서 세상은 넓고 다양한 새들이 있음을 경험하게 되고요.

또한 운동회는 함께하는 친구들이 없이 1등은 의미가 없으며, 단체 경기에서 혼자만 1등을 해서 우승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새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다친 친구를 도우며 서로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되지요.





무조건 1등이 아닌, 우리 모두 1등이라며 기뻐하고 함께 있을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이야기, "새들의 운동회"입니다.

아이와 함께 마음으로 읽고, 내용에 재미있어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추천해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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