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피아, 숲 소리를 부탁해! 세바퀴 저학년 책읽기 27
윤혜선 지음, 릴리아 그림 / 파란자전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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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수피아, 숲 소리를 부탁해!]입니다.



원작뮤지컬의 진한 감동과

못다 한 이야기를 풍성하게 풀어낸

따뜻한 우정과 단단한 용기를 담은 판타지 동화



청각 장애가 있는 소녀 수피아가 주인공이지만, 장애를 향한 사회와 개인의 편견과 차별을 다룬 이야기가 아니에요~^^


내 이름은 수피아야!!!!!!!!!!


어린이뮤지컬 ‘수피아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주인공 수피아가 하나뿐인 친구인 피아노의 소리를 찾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찾아간 이상하고 신비한 숲에서의 모험과 경험을 그리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과는 어렵던 듣고 말하는 소중한 경험을 숲속 동물 친구들과 하게 되고, 자신과 똑같은 어려움을 겪으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부엉도깨비의 비뚤어진 행동을 바꾸도록 설득하면서 ‘친구에게 다가가는 법’을 배우고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돼요. 

잘 듣지 못하는 수피아의 과격한 행동과 외침을 오해한 친구들의 외면과 수군거림, 친구들의 반응에 두려움과 불편함을 느껴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수피아, 어울리고 싶고 돕고 싶은 부엉도깨비의 행동을 외모 때문에 오해한 숲속 친구들의 두려운 회피, 자신을 피하는 친구들을 원망하며 소리를 빼앗는 부엉도깨비 모두 ‘소통’의 부재가 불러온 우리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 주는 듯합니다. 

두렵지만 친구를 되찾기 위해 첫발을 내디딘 수피아의 용기가 숲속 친구들의 마음을 울리고, 그 마음이 모여 차갑게 식은 부엉도깨비의 마음에 용서와 변화의 온기를 불어넣지요.

뮤지컬도 보러가기로 예정되어 있는 사랑이는 기대에 찬 마음으로 즐겁게 책을 읽었답니다.


수피아 이야기를 엄마에게도 들려주고, 뮤지컬에서 만나는 수피아는 어떨지 상상해보며 뮤지컬을 보러 갔답니다.

다양한 책을 읽은 사랑이도 책은 책, 뮤지컬은 뮤지컬이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책 내용을 뮤지컬에 고스란히 담아 같은 작품을 다양하게 접하게 된 점에서 무척 즐거웠다고 하더라고요.


상상한 부엉도깨비와 공연에서 만난 부엉도깨비가 다소 차이가 있어 다양함을 느끼고,

수피아의 피아노 연주를 상상해보며 책을 읽었는데, 실제 공연에서 들은 피아노 연주가 훨씬 다채롭고 마음이 웅웅 대서 여러 감정이 몰려왔다고 하네요.


관객과 하나하나 공유하려는 배우분들의 공연 잘 감상하였습니다.


사랑이가 꼭 써달라고 한 내용도 있는데요,

"1인 1역으로 배우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해설자도 따로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수피아가 직접 피아노를 쳤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공연을 마치고 입구에서 받은 컬러링북도 소중히 잘 챙겨왔습니다.


색을 입히면서 또다른 수피아의 숲속친구들이 완성되어갔어요.



청각장애를 가진 수피아도, 상처받은 부엉도깨비도 힐링해가는 과정을 책과 뮤지컬을 통해 읽고 보고 듣고 느끼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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