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카실도는 어느새 집세도 밀리는 신세에 있었어요.
"가장 고통스러운 날에도 달콤해지는 순간이 있는 법이다." -p.35
'원더풀' 노래 선생님이 되어 거북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게 된 카실도.
음치들이지만 노래경연대회에서 1등을 하려고 하는 아주 긍정적인 거북이들이지요.^^
“화를 내서 뭐 하게요? 제 이웃 중에 평생을 화를 내며 산 까마귀가 있어요. 왜 그랬는 줄 아세요? 어렸을 때 겪은 사소한 일 때문이래요. 카실도 선생님, 아주 오래전 일 때문에 평생을 세상에 화풀이하며 살아가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하세요? 분명 아니겠죠?” -p.122
통찰력 있는 거북이의 말이 묵직한 감동을 줍니다.
세상을 많이 보고 오래 겪은 거북이들의 내공은 많이 읽고 오래 읽을수록 지혜가 쌓인다는 점에서 독서의 미덕을 떠올리게도 하지요.ㅎㅎ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거북이들에게 무척이나 많은 것을 배우고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가르쳐 주신 것 중 최고는 '거북이 되기'였습니다."
"이제야 알았어요. 중요한 건 과정을 즐기는 일이라는 걸요." -p.159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