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가 왔어요 동화향기 21
류근원 지음, 윤지경 그림 / 좋은꿈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삼신할머니가 왔어요]입니다.




이번 책에는 총 6편의 동화가 실려 있어요.


"우리 복순이 어떡해"편은 오래전 강원도에 큰 산불이 연이어 터졌을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은 동화라고 하는데요,

미역국을 먹이지도 못하고 산불로 인해 죽은 어미 복순이가 가여웠어요.ㅠㅠ


"삼신할머니가 왔어요"편은 아기를 낳지 않으려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하며 쓴 동화라고 합니다. 

삼신할머니를 우리가 어릴 적 많이 들었는데요, 이 동화에서도 삼신할머니가 어떤 할머니인지 아주 흥미롭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돌고래야, 미안해"편은 폐그물에 갇혀 떠밀려 온 아기 돌고래를 구해주는 주인공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요.

지호의 꿈속도 정말 따뜻하다지요 ㅎㅎ


"닥터 옥터봇"편은 인간에 의해 심각하게 오염된 바다를 소재로 한 동화예요. 

옥터봇은 문어와 똑같이 생긴 지능 로봇이에요.

바닷속 동물들을 쓰레기로부터 구해주고, 플라스틱은 먹으면 안된다고 알려주기도 하네요.

우리도 절대 절대 절~~~~~대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들을 함부러 버려서는 안돼요~!!!!!


"은서와 은서"편은 등대에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동백섬에 나타나며 이야기가 시작되지요. 화가의 딸 은서, 동백호 선장의 딸 은서.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찌 이리 슬픈 설정을...

하지만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해진답니다. 

'과연... 등대에 그려진 여자애 둘은 과연 누구였을까'


"심장 소리가 들리는 나무"편은 의사가 꿈이었던 아이가 죽으며 심장을 기증하지요. 그 심장을 기증받은 아이가 후에 의사가 되어 나타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역시나 마음이 따뜻해지고 온화한 미소가 내 얼굴에 번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6편 모두 하나하나가 교훈과 감동을 주면서 짧은 동화들이라 금방금방 읽히네요.

100페이지가 넘어 사랑이가 너무 책이 두껍다고 해서 ㅎㅎ

모두 다른 이야기들이라 한 편씩만 읽자고 했거든요.

"다 읽으면 우린 6권을 읽은거야~^^"라고 말해주었더니, 

선뜻 읽기 시작하는 우리사랑이에요.

6편을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어요.ㅎ

"넌 지금 6권을 읽었어"




[엄~~~~~~~~~~~~청 뿌듯해하는 사랑이로 오늘의 독서를 마쳤습니다.]








https://cafe.naver.com/bookchildlove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